'문화로 관광을 형성하고 관광으로 문화를 나타내며 문화와 관광의 융합 발전을 추진한다.' 룡강삼림공업 대해림림업국은 이 리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설향관광지의 깊은 문화저력과 매력적인 빙설풍경을 결합하고 일련의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독특한 문화관광축제를 마련하여 전세계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민속 문화:설향의 독특한 풍정
2024년 11월 설향관광지가 개원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온 여러 민속 양걸춤팀(秧歌团体)이 잇달아 설향을 방문했다. '춤추는 설향•고전 전승(舞动雪乡•传承经典)' 전국 민족 양걸춤공연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양걸춤이 기발한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광주남 사자
국가급 최초의 무형문화재인 원통형장구(安塞腰鼓)가 설향에 진입했다. 배우들은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매번 발차기와 몸돌리기를 할 때마다 설향을 뜨겁게 달구며 섬북의 력사와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운남 옥계(玉溪) 화등무(花灯舞)도 불원천리하고 설향에 와 그 독특한 화등 노래와 춤, 단막극 및 운남 민요 등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채색 구름이 낀 남쪽의 독특한 풍경을 느끼게 했다. 섬북의 꽃가마, 광주남 사자(广州南狮), 오대련지의 동북 전통 양걸춤 등이 설향에서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삼림관광산업발전부 부장 풍혜강(冯慧强)은 “민속 양걸춤공연행사의 개최는 문화의 교류와 전승으로 관광객들이 멋진 공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전국 각지의 풍부하고 다양한 민속문화를 깊이 리해할 수 있게 했다. 양걸춤의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설향관광지에 짙은 문화적 분위기를 융합시켰다”고 말했다.
설운대가와 설원대가를 거니는 사이에 플래시몹행사(快闪活动)가 깜짝 시작되였다. 이인극(二人转)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통해 동북 민속을 여실히 드러냈다. 쟁 앞에서 고대 복장차림의 녀성들이 생동감 있게 현을 타며 부드러운 이야기를 전한다. 날라리(唢呐)로 연주하며 분방한 호기를 보여준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우아한 풍경을 구현하고 민족 악기 악대의 합주는 다양한 음색을 융합하여 색다른 불꽃을 만들어낸다. 관광객들은 이 깜짝 공연에 깊이 매료되여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고 빙설이 어우러진 이 즐거운 모임에 함께 참여하여 설향의 겨울날을 생기와 활력으로 가득 채운다.
“정말 멋졌어요. 여기서 이렇게 예술적인 플래시몹(快闪表演)공연을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제가 특별히 휴대폰으로 록화해서 모멘트에 올렸는데 꼭 ‘좋아요’를 눌러야 해요." 절강에서 온 관광객 류효명(劉晓明)이 웃으며 말했다.
눈 조각 예술:빙설세계의 랑만적인 조각
설향 눈조각구에 들어서면 정교한 눈조각작품들이 질서정연하게 분포되여 있다. 이 눈조각작품들은 '빙설 축몽•뜨겁게 달아오르는 동계아시안게임'을 주제로 국내 20개 대표팀과 러시아, 몽골 등 3개 국제팀의 약 100명 눈조각예술애호가들이 6일동안 정성껏 조각하여 만든 것이다. 눈조각가의 풍부한 조각 창작경험과 독특한 예술적 견해를 충분히 보여주며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빙설예술을 음미하고 동계아시안게임을 리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정교하게 조각하다
"어린이들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특히 작은 동물을 좋아합니다. 눈조각은 예술입니다. 이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 자체가 예술의 즐거움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서를 함양하여 어린이들이 어릴때부터 예술의 영향을 받게 합니다. 이번에 설향에 온 것은 헛된 려행이 아닙니다!" 생명력과 창의력이 넘치는 생동감 넘치는 눈조각상 앞에서 강소에서 온 관광객 손울빈(孙蔚斌) 일가는 감탄하여 말했다.
HAPPY 눈세계에서는 16미터 높이의 큰 눈사람이 멀리서 온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겨울 놀라움을 선사했다. 큰 눈사람은 미소를 띠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림구의 이웃 소녀를 원형으로 하여 화려한 동북지역의 큰 꽃무늬 작은 모자를 쓰고 있어 동북의 진한 민속풍정을 느끼게 했다. 목에는 두꺼운 꽃무늬 목도리를 두르고 손에는 정교한 꽃무늬 장갑을 끼고 전통적인 동북 의상을 입고 있어 유난히 경사스러워 보였다. 동북지역의 특색 겨울 음식인 '얼린 감'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은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설향에 온 관광객들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축복을 담고 있다.
"설향의 이 큰 눈사람은 정말 감동적이여서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매료되였습니다. 스타일이 너무 귀엽고 동북향이 가득해요. 내가 사진을 많이 찍었으니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잘 보여줘야지요.” 서안에서 온 관광객 이(伊) 녀사는 흥분되여 말했다. 그녀의 눈에는 큰 눈사람에 대한 사랑과 설향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다.
력사 문화:시간을 넘나드는 설향의 기억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설향 문화전시관에 도착하자 LED 대형 스크린이 보여주는 육안 3D 예술영상 ‘생•경(生•境)’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물은 눈앞에서 흐르고 숲은 바람에 흔들리며 관객들을 순식간에 '그림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설향전시구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버튼을 돌리면 작은 얼음 결정이 눈송이로 변하는 전 과정을 관람하고 눈의 신비를 탐구할 수 있다.
눈조각세월전시구 내의 3D 영상은 구세대 림업로동자들이 얼음과 눈을 오르내리며 벌목하여 국가 건설을 지원하는 장면을 재현하여 방문객들이 마치 시간을 초월하여 그 열정이 불타오르는 세월을 만끽하게 했다.
설향 불꽃놀이전시구는 '몰입형 극장'을 통해 장면 복원, 실물 전시, 멀티미디어 영상을 융합하여 다차원적으로 설향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주었다. 인터랙티브전시구(互动展区)에서는 방문객들이 손가락을 움직이면 얼음꽃, 창호화, 년화 주제 중에서 자유롭게 색상을 선택하고 도안을 그릴 수 있다. 고대 중국 전통 문화는 현대 기술의 도움으로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발산하고 있다.
관광객이 스크린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오늘 설향 문화전시관을 전과정에 걸쳐 관람했는데 매우 충격적이였습니다. 이를 통해 동북 민속에 대해 더 깊이 리해할 수 있었고 특히 실제 경치가 림업로동자들의 생산과 생활을 재현하여 경치를 보고 감정을 느끼게 했으며 선배 림업로동자들의 어려움을 깊이 느꼈습니다."라고 광주에서 온 광광객 진 씨가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설향 극장에서는 삼림공업 문화와 설향 문화를 보여주는 동북 민속 풍정극 ‘림해 풍운•꿈속 설향’이 멋지게 공연되고 있었다. 극 중 만족 동해 망사춤(莽士舞), 오르죤 샤머니즘(萨满舞), 흑룡강 삼림나팔 등 국가급 무형문화재 항목 및 허저족 하모니카, 만족 룡적(龙笛), 룡강극 등 성급 무형문화재 항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와 '관광연예'가 깊이 융합되고 쌍방향으로 힘을 실어주어 관객들이 멋진 공연을 감상하면서 동북 민속문화를 깊이 리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는 벌목로동자의 그 과정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들이 목재를 사용하는 것을 아까워하며 국가에 기부하는 것을 보고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극장 전체의 몰입감이 특히 뛰여났습니다. 대형 스크린이 보여주는 장면과 흩날리는 눈송이가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라고 강소성 염성에서 온 관광객 엄문안(严文安)이 말했다.
설향의 밤:찬란한 밤의 끝없는 기쁨
밤이 되자 화려한 불빛이 켜지고 식사 후 관광객들이 설운거리를 분주히 오가고 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네대의 화려하고 눈부신 꽃차가 천천히 다가왔다. ‘대미룡강’, ‘동북 큰 꽃’, ‘숲의 정령’, ‘행복한 검은곰령’ 네가지 테마의 꽃차는 각기 다른 스타일과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인형을 연기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관광객들과 열정적으로 소통하고 작은 선물을 나누어 준다. 웃음 속에서 모두가 아름다운 분위기에 빠져 있다.
”어린이들은 이 꽃마차들을 특히 좋아합니다. 어린이들은 꽃차를 멀리 따라갔고 자원봉사자가 나눠준 작은 빨간 등롱을 받게 되여 매우 기뻤했습니다."라고 광동성에서 온 관광객 왕문열(王文悦)이 기쁘게 말했다.
꽃차 관광
눈판의 디스코광장에는 력동적인 음악이 울려 퍼지고 다채로운 조명이 마음껏 반짝이며 눈의 순수함과 하얀 빛깔로 신비로운 불꽃을 만들어냈다.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두꺼운 패딩을 입고 빙설속에서 마음껏 디스코를 추고 있다. 모두가 디스코광장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 즐겁고 독특한 빙설파티에 빠져 설향만의 독특한 밤의 매력을 느겼다. 오색찬란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에 피어오르고 화려한 레이저빔이 하늘가에 흐르며 설향의 목조가옥과 하얀 눈이 함께 그려내는 경치가 더욱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낮과 밤의 경치가 특히 아름답고 지붕우의 눈은 마치 크림과 같습니다. 방금 꽃차 퍼레이드를 보았고 눈판에서 디스코를 추었어요. 너무 신나서 가기 싫었어요. 래년에 다시 설향에 올 거예요. "강소성에서 온 관광객 거옥옥(渠莹莹)이 감격하여 말했다
이곳에서는 민속적인 열정, 눈 조각의 랑만, 력사의 깊이, 밤의 매력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체험을 선사한다. 설향은 빙설을 먹으로 삼고 문화를 붓으로 삼아 문화와 관광의 융합 발전이라는 장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