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성대히 개막되였습니다. 우리는 아시아 각국 선수들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신념을 가지고 약속에 림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모두가 개막식이 우리에게 준 충격과 감동에 젖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의 개폐막식 준비작업은 '검소, 안전, 멋짐'이라는 대회 운영요구를 견지하고 모두에게 '아시아의 풍채, 중국의 기품, 룡강의 특색, 얼음도시의 매력'이라는 성대한 행사를 선보였습니다.” 2월 7일 저녁에 열린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기자회견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대형행사부 부부장 겸 대변인인 주외(周巍)는 이렇게 말하며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에 관한 상황을 기자들에게 소개했다.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대형행사부 부부장, 뉴스대변인 주외
주외는 “개막식 공연의 성공은 전문 창작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개막식 메인창작팀은 풍부한 창작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북경 올림픽, 패럴림픽, 북경 동계올림픽, 동계패럴림픽, 항주 아시안게임, 아시안패럴림픽 등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의 개페막식 창의 창작에 참여했다. 이는 세계에 잊을 수 없는 많은 중국의 빛나는 순간을 남겼다. 오늘 저녁, 그들은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페막식 공연장은 할빈 국제컨벤션스포츠센터의 기존 시설을 기반으로 과학적으로 계획 개조한 것이며 동계아시안게임의 개페막식 전용 시설이다. 전체 기능 설정과 계획된 구역은 개페막식 행사의 수요를 전방위적으로 충족시켰다. 개막식 무대는 무대 공연 구역, 빙상 공연 구역, 의식 기발 구역 등 복합 기능을 겸비하여 제한된 공간내에서 좋은 관람 체험을 만들어냈으며 검소하면서도 심플하지 않고 대범하면서도 사치스럽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배우면에서 개페막식 배우 선발작업은 2024년 9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 단계에 체계적이고 면밀한 조사를 거쳐 전성의 4개 예술단체, 10개 대학, 5개 아동기관에서 총 약 3000명의 배우를 선발했다. 최종적으로 여러 차례의 고찰를 통해 약 1000명의 배우가 선발되였으며 모든 배우들은 2024년 11월 24일에 시작된 리허설부터 개막식 공연까지 전 과정에서 청춘의 열정과 활기찬 정신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번 개막식에서 배우들의 공연은 인해전술, 매트릭스(矩阵) 노래와 춤 등 전통적인 표현방식을 버리고 배우 선정에 있어 전문 배우와 대중의 결합을 견지하여 국가의 성대한 행사에 대한 전국민의 참여를 보여주었다. 이번 개막식은 할빈이라는 도시의 대중의 힘을 충분히 반영하였으며 대학생 자원봉사자 외에도 전 사회 각 계층, 고희 로인, 어린이까지 개막식 준비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이는 개막식의 ‘전국민 참여’리념을 진정으로 구현하였으며 ‘3억명의 빙설 스포츠 참여’ 열기와 빙설사업의 활발한 발전을 지속적으로 공고 확대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행복감과 만족감으로 가득 찬 웃는 얼굴들이 가장 아름다운 겨울의 기억으로 자리매김했다.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은 중국의 깊은 빙설 문화 특색, 빙설 스포츠의 축적과 동계아시안게임 요소를 융합했으며 개최지의 대표적인 민족 가무, 악기, 희곡, '무형 문화재' 항목 등을 공연 절목으로 선택하여 북국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고 ‘빙천 설지도 금산 은산’이라는 리념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또한,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페회식은 주, 분회장을 결합한 독창적인 표현방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빙설테마파크인 할빈 빙설대세계를 분회장으로 하고 주성화탑을 빙설대세계 단지 내에 설치하여 개막식 점화식의 중요한 순간에 전세계가 함께 수정처럼 찬란한 빙설세계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의 성화가 활활 타오르는 신기하고 장관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하였으며 이는 동계아시안게임의 경전 순간이 되여 참가자들 모두의 기억에 남을 것으로 믿는다.
주외는 “개막식이 모두에게 빙설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말했다. 어린 소녀의 손에 들려진 빙등은 꿈을 향한 추구의 시작을 상징했다. 작은 희망들이 모여 미래를 밝히는 빛을 이루고 더 나아가 하나의 단서로 응집되여 전편을 련결했다. 빙등이 한 도시를 밝히고 아시아 전역을 밝히며 아름다운 빙설의 정과 운률을 아시아 각국 국민의 꿈과 우정을 련결하는 고리로 변화시켰다. 소녀는 결국 자기 추구를 실현하여 우수한 운동선수로 성장했으며 이는 빙설스포츠의 전승과 발전을 상징한다. 동계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막은 마치 빙등처럼 아시아 각국 선수들의 멋진 미래를 밝힐 것이다.
개막식은 ‘빙설 동몽, 아시아 한마음’을 주제로 ‘길이 같고 마음이 통하며 감정이 융합된’ 아시아의 빙설문화와 인문 경관을 선보였다. 예술적 표현을 강화하고 완벽을 추구하여 빙설스포츠의 속도와 열정을 예술적으로 보여주었으며 랑만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었다. 중국인민의 열정적이고 개방적인 정신풍모를 보여주었고 ‘단결, 협력, 우정, 진보’라는 리념을 전달했다. 세계적인 맥락에서 중국 이야기를 잘 전하고 문화적 자신감을 구현하며 아시아 국가와 지역 간의 단결 정신과 교류 및 상호 학습을 표현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