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으로 조화로운 녀성의 사회적 발전과 문화적 발전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민족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1월 13일 오후,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신년회 및 회장 취임식'이 연길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회원들을 비롯해 연변의 중요한 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1993년에 설립된 녀성사회단체로서 '전승,성장, 나눔, 봉사'를 취지로 녀성의 사회적가치를 수립하고 있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회장 취임식에서 문희회장은 전체 회원들이 사전에 진행한 온라인투표 결과에 의해 대다수 회원의 표심을 받아 재차 촉진회 회장에 당선되는 소중한 영광을 간직하고 제8기 회장으로 재임하는 감동의 순간을 맞이했다.
취임사를 밝히고 있는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제8기 문희회장.
문희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년 제7기 회장 임기동안 언제나 믿음과 지지를 준 전체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향후 임기동안 회원들의 신뢰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할것이고 새로운 회장단을 이끌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녀성회원들의 창의력과 진보와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며 시대에 부흥하는 명실상부한 우수한 단체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연변대학녀성연구중심 김화선(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명예회장)주임,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 등 인사들이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전국애심녀성포럼민족공익발전기금회 전경숙 리사장,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리경자회장, 광주조선족녀성협회 김상미회장 등 국내 부분적 지역의 녀성리더들이 대회에 축하전문을 보내왔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연변대학 교수, 녀성연구중심 김화선주임.
연변대학녀성연구중심 김화선주임은 축사에서 "촉진회 문희회장의 재임은 연변조선족녀성발전 과정중의 중요한 리정표이며 촉진회가 발전의 길에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되였음을 상징한다"고 축하를 표하면서 "지난 31년간의 발전과정에서 촉진회는 문화, 교육분야에서 조선족녀성의 진보를 적극 추진하고 각종 훈련과 학습교휴활동을 조직하고 조선족녀성의 문화자질과 전문기능을 향상함으로서 많은 조선족녀성들이 여러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촉진회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촉진회가 문희회장을 핵심으로 회장단과 회원들이 한결같이 뭉쳐 시대와 더불어 조선족녀성의 발전공간을 진일보 확장하고 타지역 녀성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선진경험을 배워 연변조선족녀성에게 더 많은 발전기회를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회장은 "지난 3년간 촉진회는 문희회장의 인솔하에 조선족녀성들의 발전에 유익한 다양한 행사와 강좌를 조직하고 국내외 문화교류를 활발히 조직함으로서 녀성들의 소질을 제고하고 형상을 수립하고 민족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찬사를 전했다.
문희회장은 2022년에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제7기 회장으로 취임한후 사업부, 행정부, 애심부, 홍보부, 교육부, 문체부 등 부서를 설치하고 부서별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여러가지 활동을 전개했다.
감사패, 공로패, 우수회원 등 상패를 전하고 있는 장면.
촉진회는 회원들의 자아성장과 자질제고를 위해 교수, 소설가 등 지명인사들을 청해 여러차례 공익강좌를 조직했고 부녀와 아동을 위해 다양한 건강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국내 녀성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북경과 천진 등 국내에서 개최한 전국애심녀성포럼에 몇십명의 회원이 참가했고 국내 녀성단체와의 방문과 교류활동으로 상호 학습하고 배우면서 견식을 넓혔다.
신입회원 소개장면.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비영리성 민간 문화단체로서 회원들은 외부의 경제적 후원이 없이 자체로 회비를 마련해 활동을 조직하고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애심공익에 나서고 있다.
다년래 협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약소군체와 불우아이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있다.
지난 몇년래 북경애심네트워크와 손잡고 연변지역 몇십명 학생을 성장을 돕는 희망의 꿈나무 행사에 참가하게 하면서 꿈을 키우게 했고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쌀과 기름을 구매하고 룡정 고아원과 독거로인들에게 기부했다.
협회는 회원들이 자체로 모은 애심기부금으로 매달 한차례씩 17명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회장단 임명식에서 임명장을 전하고 있는 장면.
이가운데서 7명 학생은 할빈공업대학, 청도리공대학, 길림재정대학, 연변대학에 입학했다.
특히 감동적인 것은 동상으로 하마트면 다리를 절단할 비운의 운명을 맞이할뻔했던 금연병학생이 촉진회 회원이며 상해박방 연길진료소 려순희사장의 무상으로 제공한 밀방약과 정성어린 치료를 받아 완쾌되여 대학교에 입학한 일이다.
이외에도 근년래 촉진회는 해마다 당창건일을 맞아 당을 열애하고 사회주의 조국을 구가하는 기념활동을 조직했고 문희회장의 인솔하에 연변주녀성련합회에서 조직한 '진달래애심'활동에 참가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였고 장춘녀성협회와 공동히 장춘에서 '오덕된장'생태절에 참가해 우수한 민족문화를 고양하는데 앞장섰다.
지난 몇년간 협회는 사단법인 소속단위 연변주사회과학원에서 조직한 여러가지 활동에 적극 참가해 각종 영예를 안아왔다.
김향란 명예회장은 길림성사회과학련합회로부터 선진일군으로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우수단체로 표창을 받았다.
이날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촉진회 사업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발급하고 제8대 회장단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신입회원 소개를 진행했다.
한편 회원들은 이날 스스로 준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훈훈한 명절의 분위기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한결 설레이게 했다.
/강빈 길림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