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첫 회의를 소집했다. 한편 '공동수사본부'는 16일 윤석열에 조사를 받으러 나올 데 대한 통지를 보냈으나 거부당했다.
한국 헌법재판소는 16일 오전께 윤석열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첫 회의를 소집하고 탄핵소추안 심리 시간표와 증거조사 절차를 토론 및 결정했다. 당일 오후 헌법재판소는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6인 법관 체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공청과 심리를 할 수 있다면서 27일에 윤석열 탄핵소추안 첫 공청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고 안건 주심법관 인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연합뉴스는 당일 이름을 밝히려 하지 않는 법률계 인사를 뉴스원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심리하는 한국 헌법재판소 주심법관은 보수경향을 유지해온 정형식이라고 보도했다. 료해한 데 의하면 헌법재판소의 주심법관은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하여 분배한다. 정형식의 헌법재판소 법관직무는 이에 앞서 윤석열이 추천 임명한 것이다.
한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급 공직인원 범죄수사처와 국방부 수사본부가 련합하여 설립한 '공동수사본부'는 16일 내란과 직권람용 혐의를 리유로 윤석열에게 18일 조사받으러 나올 것을 요구했다. '공동수사본부'는 당일 대통령부에 4명의 조사인원을 파견하여 소환통지를 전달했으나 대통령 경위처로부터 거부당했다. 조사인원은 뒤이어 대통령 관저로 향했으나 여전히 거부당했다.
한국 검찰측은 16일 재차 윤석열에게 소환통지를 보냈다. 11일 검찰측은 윤석열에게 현지시간으로 15일 10시에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었으나 윤석열은 줄곧 불응했다.
한편 한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측의 변호인단은 16일 공고를 발표하여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홍일이 윤석열 변호인단 대표를 맡게 된다고 알렸다. 김홍일은 검찰관 출신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 부장을 맡은 바 있다.
한국 집권당인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소집하고 당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선포했다. 한동훈은 집권당 최고위원회의 '붕괴'로 인해 자신이 더 이상 집권당 당대표로서 직책을 계속 리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동훈은 기자회견에서 긴급 계엄으로 인해 고통받은 모든 한국 국민에게 사과하고 또 윤석열 탄핵으로 인해 가슴 아팠을 지지자들에게도 사과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윤석열의 탄핵을 지지한 데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