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흑룡강성박물관이 국가자연박물관과 협력하여 마련한 중국 희귀 야생동물 전시회가 흑룡강성박물관에서 개최되였다. 소백천수소라, 큰코뿔새, 따오기, 흰뺨긴팔원숭이, 새끼판다, 프랑수아랑구르, 큰뿔양, 스라소니, 마르모트 등 200여점의 생동감이 넘치는 희귀표본이 전시되였다.
전시회를 구경하고 있는 관중들.
이번에 전시된 200여점의 표본은 흑룡강성박물관과 국가자연박물관의 진귀한 소장품으로서 조개류, 량서파행류, 조류와 수류를 포함한다.
패류 표본 로터리 소라.
로터리 소라, 헬멧고둥, 소백천수소라 등 아름다운 패류 표본이 즐비하게 진렬되였으며 양자강 악어, 구렁이, 장수 도롱뇽 등 량서파충류 표본은 생명의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큰코뿔새, 따오기, 검둥수리 등 조류 표본은 다채롭고 화려하며 흰코긴꼬리원숭이, 큰뿔양, 노루 등 짐승의 표본은 살아 숨쉬는 것처럼 생생하다.
알록달록한 조류 표본.
박물관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야생동물표본은 수량이 많고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보호등급이 높은 희귀종이며 그중에는 동북지역 특유의 야생동물표본도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국가자연박물관의 따오기, 흰뺨긴팔원숭이 그리고 흑룡강성박물관의 동북호랑이, 두루미가 있다.
살아 숨쉬는 것처럼 생상한 흰코긴꼬리원숭이 표본.
중국은 세계에서 야생동물의 종류가 가장 많은 나라의 하나로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있다. 중국은 땅이 넓고 지형이 복잡하며 기후가 다양하여 각종 야생동물의 번식에 좋은 생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는 6만 6300여종의 야생동물이 있으며 그중 척추동물만 8190여종으로 세계 척추동물종수의 14% 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야생동물들은 중국의 생물 다양성을 구성하였고 대자연이 부여한 귀중한 재부이기도 하다.
귀여운 판다 표본.
이번 전시회는 흑룡강의 지방특색을 깊이있게 융합시키고 빙설의 아름다움과 야성의 아름다움을 교묘하게 결합시켜 룡강의 빙설환경에서 생존하는 일련의 야생동물표본을 포함시켰다. 례를 들면 담비, 동북호랑이, 흑곰 등은 극단적인 기후에서의 그들의 생존지혜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흑룡강의 빙설문화와 자연자원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패류 표본.
이 전시회는 2024년 12월 17일부터 2025년 3월 12일까지 열린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