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련맹은 12월 3일 올림픽 챔피언이자 중국 배드민턴팀의 전 선수인 심룡(谌龙)이 2024년 세계배드민턴련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고 발표했다.
세계배드민턴련맹에 따르면 심룡은 중국 배드민턴 황금시대의 기둥이며, 압박 속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중국 배드민턴 사상 가장 뛰여난 남자 단식 선수 중 하나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도쿄 올림픽 은메달,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2회 우승과 22개 슈퍼시리즈 또는 월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함께 선정된 선수로는 한국의 복식 명장 리용대(李龙大)가 있다. 그는 북경올림픽 혼합복식 챔피언으로 생애 46개의 슈퍼시리즈 또흔 월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배드민턴련맹은 심룡과 리용대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배드민턴의 력사적 공헌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본보기이자 우상으로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라르손 세계배드민턴련맹 회장은 "심룡과 리용대는 배드민턴에서 훌륭한 본보기를 세웠습니다. 그들의 경기장 안팎에서의 성과는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들을 세계배드민턴련맹 명예의 전당에 선출하여 그들의 눈부신 전설을 축하하게 되여 영광입니다. ”고 말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2월 9일 세계배드민턴련맹 월드투어 파이널 디너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