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테니스 데이비스컵 결승전이 11월 2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렸다. 이탈리아는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신나를 앞세워 네덜란드를 2-0으로 꺾고 2년 련속 우승컵을 안았다.
첫 번째 단식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베레티니가 8강전에서 라파엘 나달을 꺾었던 네덜란드의 판 데르 샹슈프를 6-4, 6-2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이탈리아에 첫승을 안겼다.
두 번째 단식경기는 신나와 그릭스푸르의 대결로 펼쳐졌다. 첫 세트를 두 사람이 각각 세이브를 따냈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신나가 7-2로 이겼다. 세트 스코어는 3세트 들어 서로 대방의 서브를 저지하며 1점씩 따냈지만 갈수록 승승장구하던 신나가 서브 세트 2개를 추가하며 단숨에 8세트를 따내 7-6(2), 6-2로 승리하며 이탈리아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가 데이비스컵을 안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그들은 1976년과 2023년에 각각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