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오청원배세계녀자바둑오픈경기가 12월 1일 복건성 복주시 오청원바둑회관에서 페막했다. 일본 녀자바둑을 대표하는 우에노 아사미(上野爱咲美) 5단이 3번기 결승에서 중국선수 당가문(唐嘉雯) 6단을 꺾고 최초로 오청원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의 참가선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돌파했으며 근 백명의 프로기사들이 예선에 참가해 최종 24명의 프로기사들의 결승단계 경기에 참가했다. '00후' 프로기사인 당가문과 우에노 아사미는 많은 명장들을 제치고 우승 쟁탈전에 진입, 앞서 열린 2번 경기에서 각기 한번씩 이겼다.
3번기 최종국 결승전에서 우에노가 흑을 잡고 먼저 두었다. 앞부분 경기에서 당가문이 일정한 우세를 차지했으나 100수이후 당가문의 련이은 실수로 승률이 급격히 하락했다. 우에노는 갈수록 침착하게 대응했고 당가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으며 193수 만에 불계승했다.
이로써 우에노는 종합전적 2승 1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오청원배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한 것은 우에노가 처음이다. 그동안 6회 치러진 오청원배에서는 중국선수 주홍여가 제3회에 우승하고 한국선수들이 나머지 5회를 우승했으며 그중 최정이 혼자서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오청원배 우승 상금은 50만원(인민페), 준우승 상금은 2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