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小雪) 절기에 해림시 횡도하자진은 마치 겨울눈의 마법에 걸린 듯 하루밤 사이에 소복을 차려입고 수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북 호랑이가 먹이를 사냥하다.
동북호림원에서 호랑이가 눈밭을 거니는 모습을 보고 광동의 담강(湛江)에서 온 관광객 진씨는 "이곳에 와보고 싶은지 오래됐는데 직접 와서 호랑이가 눈밭을 다니는 것을 보니 많이 설레입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래된 기차역에서 사진을 남기다.
동북호림원 밖에도 위호산영화드라마촬영장, 중동철도박물관 등 관광지도 특색이 있다. 위호산영화드라마촬영장은 흰 눈이 어우러져 더욱 고풍스러워 보이고 중동철도박물관은 조용히 오랜 세월을 들려주는 것 같다.
특색이 있는 음식.
겨울철에 횡도하자진에 오면 특색 있는 음식이 많다. 사시나무 주스는 새콤달콤하고 맛있으며 블랙커런트는 영양이 풍부하고 라즈베리 주스는 과일향이 진하다. 이밖에 민들레, 심마, 개암버섯 등 특색있는 산나물로 만든 무침이나 찌개는 독특한 식감으로 관광객들에게 산야의 향연을 가져다준다.
겨울관광 붐을 맞아 횡도하자진은 관광객 유치 모드에 들어갔다. 관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고 '얼음방패에 의한 관광 보호', '문화관광체험관' 등 특별행동을 전개하여 겨울철 관광시장 질서를 지속적으로 규범화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관광보호 역참'을 설치하여 응급, 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횡도고속철도역의 대기 공간을 늘리며 공중화장실, 관광객서비스센터와 관광서비스 역참을 개방하고 수하물 무료위탁, 휴대폰 충전, 무료 따뜻한 음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사진은 해림융매체센터에서 제공)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