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은 모두가 고대하고 있다. 할빈교향악단은 동계아시안게임 초읽기 100일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초청되여 교향악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동계아시안게임을 맞이하게 되여 기쁘고 영광이다." 할빈교향악단 예술감독, 수석 지휘자 당목해(汤沐海)가 기쁜 심정으로 말했다.
지휘자 당목해
당목해가 동계아시안게임 초읽기 주제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동계아시안게임 초읽기 300일 주제행사에서도 그가 오프닝 교향곡 지휘를 맡았다. "이번 행사의 오프닝은 '아시아의 위풍'을 교향곡으로 연주해 아시아가 곧 다가올 것을 기대하는 할빈의 열정적인 마음을 전국은 물론 아시아전역, 나아가 전 세계인에게 전했다. 100일 후면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주제행사에서는 4단의 교향악 공연이 빙설 스포츠와 어우러져 빙설스포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음악과 스포츠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더욱 흥미진진한 시청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목해는 말했다.
세계적인 지휘자인 당목해는 상해에서 태여나 할빈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수년간 맡아 할빈에 대한 애정이 깊다. "제2의 고향인 할빈에서 교향악단을 이끌고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랑스럽다." 당목해는 문화와 스포츠는 서로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수영 운동을 해왔고 이후의 지휘자 생활에서는 항상 동기부여가 되였다. 그는 "문화와 스포츠는 한 가족이고 둘은 서로를 격려한다. 나는 평소에도 연주가들에게 스포츠 정신이 있어야 하고 목표를 향해 치고 올라가야 음악의 생명력이 살아난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챔피언의 도시, 음악의 도시 할빈은 이 도시만의 쌍동계아시안게임의 새 장을 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스포츠든 예술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다. 스포츠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여 넘을 수 없는 장애를 이겨내고 있다. 예술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아시아판도에서 진취적으로 나아가 세계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당목해는 "동계아시안게임이 가까워짐에 따라 지휘자로서 이 '큰 무대'를 통해 전국은 물론 아시아전역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선사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할빈이라는 도시를 사랑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