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의 '신기한 효능'에 대해서는 수년동안 줄곧 류전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꿀이 피부로화를 늦하고 변비를 완화하며 양생 및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하면서 '매일 아침 꿀물 한잔'을 권장하는데 이는 정말 유용할가?
꿀에는 실제로 매우 적은 량의 영양소가 포함되여 있다. 꿀 성분의 75% 이상이 포도당과 과당이고 나머지 20% 이상이 수분이며 약 0.5%만이 건강 증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꿀물을 마시면 변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많은 사람들이 믿는 처방이다. 그러나 사실 이는 꿀에 과당이 많이 함유되여 있기때문이며 과당불내증인 사람이 꿀을 많이 섭취한 후 과당을 소화하지 못해 설사를 하게 된다.
즉, 과당을 잘 수용하면 꿀은 변비 완화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물을 직접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
매일 꿀물 한잔씩 마시면 몸에 어떤 변화가 있을가?
1. 혈당이 오를 수 있다
꿀의 단맛은 포도당과 과당에서 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꿀물을 한잔 마시는' 습관은 혈당수치가 정상인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공복시 에너지를 보충하는 공급원으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혈당이 높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꿀의 당분이 찐빵, 빵과 같은 주식의 당분보다 더 빨리 흡수되여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기 쉽다.
2. 살이 찔 수 있다
꿀물을 너무 진하게 조절하거나 많이 마시면 당분을 더 많이 섭취하여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지방 축적량도 증가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비만의 위험이 증가하고 심지어 지방간에 걸릴 확률도 증가할 수 있다.
3. 다른 영양소 흡수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꿀에는 당분을 제외한 각종 영양소의 함량이 매우 적은바 아침에 일어나 꿀물을 많이 마시면 위의 공간을 차지하게 되여 우유, 계란, 야채, 과일, 살고기 등 영양소 함량이 높고 다양한 식품의 섭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