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경제 분야의 실무 교류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한 '제2차 중∙한 경제협력교류회'가 10월 18일 오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오호(伍浩)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비서장, 방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 김범석 기획재정부(기재부) 1차관,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가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한 지방정부 및 자동차∙전자∙의료∙디지털 전자상거래∙금융 등 각 분야의 기업 대표 약 180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은 중∙한이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수교 32년간 중∙한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량국 국민에게 큰 복지를 가져다줬으며 지역 평화와 번영에도 적극 기여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량측은 량국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함께 리행하고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경제 글로벌화를 확고히 지지하는 한편 번영을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결집하고 시장 련계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의 새로운 분야를 적극 넓혀 나가고 첨단 제조업, 디지털 경제, 록색∙저탄소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확대하며 량측의 산업∙공급망의 탄력성과 련계를 계속 다져나가 높은 수준의 호혜호리의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측은 한∙중 수교 이후 량측의 경제무역 협력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각자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량측은 이미 거둔 협력 성과를 공고히 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 투자∙무역 환경을 함께 수호해 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기업∙관광∙류학생 등 각 분야의 인적 교류를 꾸준히 확대해 량호한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 탄소 중립, 고령화 등 의제에 대한 연구 및 매칭을 한층 더 심화해 함께 국제 무대에서 목소리를 키워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발개위 관련 부서는 중∙한 산업 협력, 투자 협력 및 제3자 시장 협력의 현황 및 진행 상황을 중점 소개했고 한국 측은 한국의 투자 환경 현황을 소개했다. 섬서성 서안시, 강소성 염성시,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방정부가 각각 추진 중인 중∙한 경제 협력의 특색 우위와 관련 조치를 소개했다. 량측 대표단은 관련 분야에서 중∙한 협력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열띤 대화와 토론을 진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중국 발개위와 한국 기재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교류회는 중∙한 경제 장관 회의 메커니즘에서의 중요한 실물 협력 조치 및 플랫폼으로 꼽힌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