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즉일부터 조선측은 한국과 련결된 도로와 철도를 '완전 차단'한다고 선포했다. 당일,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일방적으로 현황을 개변하려고 시도하는 조선의 모든 행동에 대해 한국군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조선 남쪽 국경과 린접한 한국 지역에서 침략전쟁 연습이 끊은 적 없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핵전략 자산이 수시로 출몰하고 있으며 호전광들은 항상 조선 '정권 종말'을 부르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선반도에 나타난 준엄한 군사정세는 조선인민군이 단호히 더욱 강경한 대응조치를 취하여 국가안전을 확실하게 수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9일 남부 국경 일대의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대응해 조선측은 "실질적인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당면한 급선무는 10월 9일부터 한국과 련결된 조선 지역의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차단하고 방어시설을 요새화하는 보강공사를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남부 국경 일대에서의 요새화 보강공사를 감안하여 조선측은 오판을 피하고 실수로 인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9일 9시 45분(현지시간) 미국군측에 전화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에 또 조선은 7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제14기 최고인민회의 제11차 회의를 소집했으며 회의에서 노광철을 국방상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9일,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조선이 한국과 련결된 도로와 철도를 차단한 행위는 '더욱 험악한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한국군은 일방적으로 현황을 개변하려고 시도하는 조선의 모든 행동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조선에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만약 조선이 도발을 일으킨다면 한국군은 압도적인 대응을 할 것이다고 표했다.
조선반도에는 한때 두갈래의 교통선이 있었다. 하나는 서해안에 있는 경의선이고 다른 하나는 동해안에 있는 동해선이다. 1950년 조선전쟁이 폭발한 후 포화는 이 두갈래 철도의 군사분계선내 및 부근의 부분적 구간을 파괴해 반도 남북 교통운수가 끊기였다. 2018년 조선과 한국은 이 두 철도를 련결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데 합의를 보았으며 그해 12월 조선 개성시의 판문역에서 국경 철도·도로 련결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당시 여론은 이 조치가 반도 정세의 지속적인 완화를 추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