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장사우체국 세관이 일전에 국제우편물로 반입된 커피 원두에서 유해 생물인 커피 천공충을 발견했다.
올 9월 9일 장사 우체국 세관은 한 국제우편물에서 커피 원두 두봉지(500그램)를 발견했다. 로스팅 과정을 거치지 않은 청록색 커피 원두를 생콩이라고도 한다. 기술검측을 통해 커피 원두에서 커피 천공충(咖啡果小蠹)이 포착됐다. '중화인민공화국 입국 검역성 유해 생물 명부'에 오른 해충인 커피 천공충이 일단 입국하면 국내 생태안전과 농업생산에 위협을 가져다줄 수 있다.
장사우체국 세관감독관리과 장지위 과장: 커피 천공충은 커피 원두를 먹이로 하는데 커피 원두의 대면적 감산을 초래할 수 있다. 감산률이 심각할 경우 90% 이상에 달할 수 있다.
커피 원두는 번식력이 있어 입국하면 외래종 침입 위험부담이 따른다. 연태 세관은 지난 4월 입국 관광객이 휴대한 짐에서 규정을 어기고 반입한 치즈 24킬로그램을 발견했다.
연태세관 공항주재 판사처 검사2과 허염 과장: 검역을 거치지 않은 치즈 등 유제품은 래원과 공예가 명확하지 않다. 이런 유제품은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휴대할 수 있어 식품안전과 전염병확산 위험부담이 따르고 신체건강과 생물안전에 영향줄 수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출입국 동식물 검역법', '중화인민공화국 반입금지 동식물 및 그 제품 명부'의 규정에 따라 분유 이외의 동물원성 유제품은 생유, 파스퇴르살균유, 멸균유, 조제유, 발효유, 버터, 치즈, 연유 등 유제품을 포함하며 반입과 운송을 금지한다. 만약 동물원성 우유 및 그 유제품을 휴대하거나 배달해 입국하려면 국가 관련 행정주관 부문의 심사비준 허가를 거쳐야 하며 수출 국가 또는 지역 관변측이 발급한 검역증서를 갖춰야 한다.
/중앙인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