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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의 약속 동계아시안게임의 꿈을 쫓다 | 세계우승이 얼음도시 '좌우형'에게 스피드스케이팅을 가르친다

2024-09-14 11:44:56

9월 13일, 얼음도시 '좌우형'(冰城左右哥)이 융창무의 실내빙상장에서 쇼트트랙 세계 우승 리문문(李文文)의 지도 아래 쇼트트랙을 체험했다.

쇼트트랙은 동계아시안게임 중 하나로 관람성이 매우 높다. "쇼트트랙에서 선수들은 짧은 코스에서 스피드뿐 아니라 테크닉과 전술까지 겨뤄야 합니다. 쇼트트랙 종목은 선수들의 강한 순발력, 지구력, 민첩성을 필요로 합니다. " 리문문은 빙설스포츠가 보편화되면서 대학교·중학교·소학교까지 스케이팅 종목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헬멧과 전문 스케이트화를 착용한 뒤 얼음도시 '좌우형'은 미끄러운 빙상장을 활보했다. 얼음도시 '좌우형'도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이와 경기 운영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코스가 길어 선수들이 안정적인 속도와 리듬을 유지해야 하는 반면 쇼트트랙은 짧은 코스에서 가속과 감속, 코너링을 자주 해야 합니다. 쇼트트랙은 선수들 간의 전술적 스킨십이 가능한 반면 스피드스케이팅은 스피드와 기술 구현에 치중합니다. " 리문문은 "쇼트트랙은 개인 종목과 계주 종목 등 경기 형태가 다양합니다. 거리별로 500m, 1000m, 1500m 등 정해진 랩 수 안에서 경기해야 합니다. 경기 중 다른 선수와의 충돌을 피하려면 빠른 스피드는 물론 정교한 컨트롤이 필수입니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경기를 즐겨 보는데 긴장감 넘치는 경기로 코너에서 추월하고 스퍼트로 결승전을 치르는 멋진 순간들이 종종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 얼음도시 '좌우형'이 웃으며 말했다.

말만 하고 가짜 수법을 연습하지 않는다. 리론 지식을 습득한 뒤 리문문은 시범 동작을 통해 쇼트트랙의 기본기를 보여주었다. "중심을 낮추고 발을 외팔자 좌우로 번갈아 가며 움직입니다. " 리문문이 직접 가르친 후, 얼음도시 '좌우형'은 작은 걸음으로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스케이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타구니, 무릎, 발목인데 이 세 관절이 고정되여 있어야 스케이트 날을 잡을 수 있습니다. "리문문의 세심한 지도 아래 얼음도시 '좌우형'은 빙판 위를 천천히 미끄러질 수 있었고 빙판 상황을 익힌 후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빙상장을 내려온 뒤 얼음도시 '좌우형'은 "처음 해보는 스케이팅인데 TV에서 보는 것처럼 쉬운 운동이 아닙니다. 얼음 위에서 당신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것이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고 말했다. 

얼음도시 '좌우형'은 쇼트트랙 건아들을 응원하며 동계아시안게임의 멋진 순간을 함께하며 빙설의 매력을 만끽하는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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