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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도서관 추천, 휴가때 읽으면 좋은 책들

2024-07-12 09:34:56

세상에는 변화를 촉진하는 수많은 요인이 있지만 독서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 지식을 얻거나 위안을 찾거나 새로운 지평을 탐구하는 수단으로써 독서는 시대를 초월하는 소중한 활동이다.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독서를 위해 크게 두 종류의 책을 읽으라고 권장한다. 첫번째는 베스트셀러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 시대의 흐름과 정신, 세상의 관심사를 리해할 수 있다. 두번째는 고전이다. 고전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인생의 교훈과 섭리를 발견하게 된다.

"책은 전세계의 영양품이다."영국 작가 쉐익스피어의 말이다. 책 속의 좋은 것을 현명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의 삶도 훌륭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아래 책들은 연변도서관이 추천한 휴가때 가볍게 읽기 좋은 책들이다.

◆《천당 속의 외양간》

하립군이 쓴 이 소설은 지난 세월에 눈을 돌려 평범한 사람들을 애잔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글을 통해 정신적 고향이라는 공간, 그리고 고향을 돌아보는 지각형태를 만들어내고 있다. 작가는 다양한 인물형상에 대한 묘사를 통해 향토 전통에서 이어져온 강인함과 인내, 그리고 궁핍한 생활속에서 사람들의 정신적인 분렬과 파괴를 보여준다.

"좋은 이야기 좋은 소설 맛이 난다", "이야기가 기이하고 서술이 여유로우며 분위기가 있다. 그의 창작 능력에 대해 또 새로운 인상을 가지게 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작품은 그의 첫 소설집으로, '초민강희', '하나도 적지 않다' 등 6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하고 있다. 하립군은 산문집 《시간의 압력》으로 로신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신의 길을 걷고 자신의 꽃을 달다》

산문집《자신의 길을 걷고 자신의 꽃을 달다》 에서 주광잠은 진지한 필치로 생활, 미학, 인생 등에 대한 자신의 깊은 견해를 나누고 있다. 그는 젊은이들이 동심과 초심을 가져야 하고 세속적인 관념과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대담하게 자신의 길을 가야 하며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시에 그는 생활 속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 주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현재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도록 격려하고 있다. 이 책은 생활철학에 관한 도서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생활을 추구하도록 계발을 주면서 마음을 치유하기도 한다. 하여 각 년령대의 독자들, 특히 생활 속에서 막막함과 곤혹을 느끼는 젊은이들에게 적합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또 《문예심리학》, 《미를 론함》 등이 있다.

◆《체호브 수기》

《체호브 수기》는 러시아 소설가 체호브가 타계한 뒤 그의 부인 크니빌이 정리해 출간한 작품집이다. 이 책은 체호브의 산문대표작 중 하나로 그가 생활 속에서 나름대로 기록한 순간의 감흥, 스케치, 독서 심득, 그리고 다른 작가의 책에서 발췌한 내용을 포함한다.

이 수기들은 그의 문학창작 비망록일 뿐만 아니라 그의 성숙기 작품의 색인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 체호브의 창작 사상과 예술풍격을 보다 깊이 리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에 대한 그의 사랑과 인성에 대한 깊은 통찰도 전해진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한 문관의 죽음》, 《카멜레온》 등이 있다.

◆《어인》

잔설이 쓴 중편소설 《어인》은 옅은 론리적인 언어, 기이한 줄거리, 신비로운 꿈으로 사람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의 세부를 과장, 변형하면서 현실의 존재를 초월하는 황당한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세계는 도처에서 기이한 서술, 거대한 장력으로 충만되여 독자들이 열독의 쾌감을 가지게 한다.

작품에서 여러명의 '어인'을 형상화하는데 그들은 사회의 기층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으며 사람마다 자신에 대한 속박과 은밀함을 갖고 있으며 생활에 열정이 충만하지만 또 생활로부터 소외된다. 이 책은 도처에 매혹적인 깊이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있어 독자들이 그 속에서 오래도록 빠져나올 수 없게 한다. 노벨문학상 인기 후보로 올랐던 잔설, 그의 대표작으로는 《산우의 오두막》, 《황니거리》등이 있다.

◆《감히 고독할 용기》

주국평의 산문《감히 고독할 용기》 는 도합 6장으로 나뉘는데 행복, 자아, 생명, 령혼, 철학, 생활을 주제로 인생과 철학에 대한 깨달음, 독특한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저자는 인생의 행복, 자기추구, 생명의 의미, 사랑하고 사랑받기, 삶의 선택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는 외로울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문제들이다.

저자는 또 문학과 철학의 아름다운 융합으로 인생과 생활에 대한 태도를 새롭게 사고하도록 이끌어준다. 이 작품은 깊은 내용을 알기 쉽게 표현하고 일반적인 감정에 철리를 담아내면서 다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산문집 《파수의 거리》, 《각자의 순례길》 등이 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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