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사진/신화통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래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OPEC은 14일(현지시간) 월간 원유시장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루 평균 세계 석유 수요가 1억 4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220만배럴 증가한 규모로 지난달 내놓은 전망치와 같다.
보고서는 2025년 전 세계 하루 평균 석유 수요가 올해보다 180만배럴 증가한 1억 6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보고서는 강력한 항공 려행 수요와 도로 운송 수요가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를 뒤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과 높은 관광 활동 추세가 래년 석유 수요를 지탱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