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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지혜'는 미국에 남겨진 가장 귀중한 유산

2023-12-04 11:15:09

중국인민의 오랜 친구인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최고 외교가로 꼽히는 키신저 전 장관은 중미 외교 접촉 추진, 중동 정세 중재 등 여러 면에서 탁월한 공헌을 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11월 30일(현지시간) 키신저의 별세와 관련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키신저의 이름은 중미관계와 영원히 련계될 것이며 중국 국민들은 키신저 박사를 영원히 기억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는 특별한 력사적 시기에 등장한 특수한 인물이다. 그러나 이런 특수성은 세인들이 그의 외교적 지혜를 높이 평가하고 그가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했다고 긍정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 직업 외교관으로서 키신저는 미국의 국익을 우선시하고 봉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외교적 지혜를 갖춘 이라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력사 발전은 립증했다.

키신저의 외교적 지혜는 세계사에 대한 깊은 리해와 국제관계의 법칙에 대한 정확한 파악에서 비롯됐다. 고전적 현실주의자였던 키신저는 리념적 편견을 넘어 미국 국내 정치의 편협함에서 벗어나 미국의 진정한 국익에 립각한 지혜로운 외교를 펼쳤다.

얼어붙었던 중미관계를 녹인 것은 키신저의 외교 생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1971년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한 키신저는 중국과 손잡고 1972년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성사시켜 '태평양을 뛰여넘은 악수'를 이뤄냈다. 키신저는 50여년간 100여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국민의 오랜 친구로 불린다.

키신저의 전기 저자인 슈워츠 밴더빌트대 력사교수가 보기에 키신저가 미국 정부에 가져다준 것은 '중국에 대한 리해'였다. 이런 리해는 중국의 력사문화를 높이 사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 중국문화는 확장주의가 아니라 사려 깊은 내성적인 사회이기에 미국이 중국과 접촉해야 한다고 키신저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언어와 문화, 정치체제는 모두 중화문명의 상징"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이 중국에 대해 지극히 중요함을 리해해야 하며 미중관계는 미중 량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키신저 박사는 국제구도의 중대한 변화를 지켜보면서 일생을 보냈다. 미국의 외교가로서 그는 미국의 국익과 국제관계에 대해 깊은 리해를 갖고 있으며 력사적 시기에 따라 미국 외교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은 객관적으로 세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

키신저 박사가 떠난 지금 세계는 세기의 대변혁에 직면해있고 가장 중요한 량자관계인 중미관계가 안정적으로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키신저 박사가 미국에 남긴 가장 귀중한 유산은 중미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상대방과 접촉하고 협력하는 지혜로운 외교 전략을 펼쳐 서로에게 리익이 되는 량자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중미 공동리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

중국인민은 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중국인민들은 오랜 친구를 잊지 않을 것이며 중미관계 발전에 대한 키신저 박사의 력사적 공헌을 잊지 않을 것이다. 중국인민들은 미국의 현 정치인들이 세계가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키신저 박사의 외교 지혜를 계승하며 중미 량국 정상이 샌프랜시스코회담에서 합의한 중요한 공감대를 실천하여 새로운 력사적 시기에 중미 량국이 서로 성취하고 공동 번영을 이루기를 바라고 있다. 이것은 키신저 박사에 대한 최고의 기념이기도 하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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