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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동부통로 운행 새기록 창조… 4500편 돌파

2023-10-18 10:52:20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국그룹회사)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까지 올해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통로인 만주리, 수분하, 동강 철도통상구에서 렬차가 루계 4583편이 운행됐고 운송화물은 48만 9000 상자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 21.9% 증가했으며 지난해보다 약 보름이나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 그 중 만주리철도통상구는 운행렬차 3891편, 운송화물은 42만상자이고 수분하철도통상구는 운행렬차 684편, 운송화물 6만 8000상자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동강철도통상구는 처음으로 중국-유럽 렬차를 개통해 8편의 렬차를 운행했고 운송화물은 880상자에 달하여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국제철도운수의 새로운 통로를 개척했다.

렬차가 동강대교룰 지나고 있다.

올해는 '일대일로' 공동건설를 제의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앞 3분기,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이 평온하게 운행되고 적극적으로 발전하는 추세를 보여 크로스보더 화물운송수요가 왕성해졌다. 중국-유럽 렬차는 기후, 대수송량, 록색 저탄소, 안전 류통 등 우세로 국제 산업사슬 공급사슬의 안정성과 원활한 류통을 강력하게 보장했으며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상호 련계, 소통, 호혜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였다. 할빈국그룹회사는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적극 융합하여 철도통상구 통로의 우세를 발휘했으며 렬차운행보장메커니즘 보완, 통상구 운행능력 향상 등 경로를 통해 중국-유럽 간 철도통상구 렬차의 화물운송능력이 점차 향상되도록 추동했다.

만주리역.

현재 중국-유럽 렬차는 동부로 러시아, 폴란드, 독일, 벨기에 등 13개 국가와 통했고 중국 경내의 60여개 도시를 련결했으며 통행로선은 24개에 달한다. 운송화물은 전기제품, 일용백화, 공업기계, 금속, 농부산물, 목재 등 12대 품목을 망라하고 있다. 올해 1-9개월,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의 동부통로는 전국 귀국 렬차 총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그중 만주리철도통상구 귀국 렬차의 수량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동강 북역.

동강철도통상구에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운행의 새 통로가 개통된 뒤 이 통상구를 거쳐 유럽 중심지에 이르는 철도 운송거리는 수분하철도통상구에 비해 809 킬로미터 줄어들어 운송시간이 10시간 단축되면서 만주리, 수분하, 동강은 국내 중국-유럽 운행렬차의 최대의 철도통상구군단을 형성했다. 할빈국그룹회사는 렬차운행계획을 우선적으로 편성하여 통상구의 생산력 배치를 최적화하고 단계별로 통상구의 인계, 환적 진도를 파악하고 운송능력과 방향면에서 통상구에 중점을 두어 통상구 운송조직을 위해 조건을 창조했다. 세관, 국경 검사 등 부서와의 협조를 강화하고 95306 '디지털 출입국' 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출입국 통관능력과 편리화 수준을 향상시켰다. 할빈-수분하 철도의 수분하-국경선, 가목사-동강 등 철도로선 개조프로젝트를 질서있게 추진하고 중국-유럽 렬차의 후방 통로 개통망을 보강하여 현대화 인프라 시스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서비스 종합보장능력을 전면적으로 향상시켰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함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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