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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철새들의 이주 절정기, 수만마리 새들 남으로 날아가

2023-10-18 10:52:21

황금가을 10월은 만조가 모이는 계절이다. 흑룡강성삼환포국가급자연보호구와 부금국가습지공원에서는 한무리 철새들이 무리지어 동반하는데 그들은 물속에서 장난치기도 하고 푸른 하늘을 날면서 한폭의 장려한 이동도를 구성하고 있었다.

"올해 이주 절정기가 도래했다.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미 수만마리의 흰이마기러기, 콩기러기, 두루미, 재두루미, 왜가리 등 10여종의 조류가 보호구역에 왔다. 이들은 이곳에서 짧은 휴식과 보급을 취한 뒤 륙속 남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보호구역 직원이 소개했다.

저녁무렵, 국가2급보호조류인 아기백조는 가족들과 '단체려행'을 하면서 습지공원에서 쾌적하게 거닐었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아름다운 이 장면은 사람들로 하여금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총 면적이 2200헥타르인 부금국가습지공원은 국가 4A급 관광지, 국가생태문명교육기지, 전국야생동물보호과학보급교육기지이다. 또한 중국습지공원 '4개 명주'의 하나이고 흑룡강 '가장 아름다운 10대 습지'로 불리우고 있다.

해당 습지공원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바 식물 290종, 야생동물 301종이 분포되여있는데 그중에는 두루미 등 각종 조류 177종이 살고 있다. 해마다 수만마리의 물새가 이곳에 와서 이동과 휴식, 번식을 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동아시아-오스트랄리아조류 이동로선의 중요 역참이기도 하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류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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