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휴먼의 성화점화, 밤하늘을 밝힌 디지털 불꽃놀이, 5천년 세월을 넘어 현장을 찾은 량저(良渚)문화 속의 옥조(玉鸟)… 23일 저녁 제19회 아시아경기대회가 중국 절강성 항주시에서 정식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 물이 핵심요소로 되여 '아시아에 이는 물결'을 생생하게 연출하고 새시대의 중국이 아시아와 세계와 융합되여 조수처럼 앞으로 나아감을 의미하였다.
항주아시아경기대회는 1990년 북경아시아경기대회, 2010년 광주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세번째 아시아경기대회이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45개 회원 전원의 운동선수 1.2만명이 경기 참가를 신청하였다. 항주아시아경기대회는 '규모가 가장 크고 경기종목이 가장 많으며 참여지역이 가장 넓은' 경기대회로 중국의 막강한 호소력과 항주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아시아인의 뜨거운 기대와 드팀없는 지지를 보여주었다.
아시아의 최고 수준의 경기대회인 아시아경기대회에는 평화와 단합, 포용에 대한 아시아인의 아름다운 바람이 담겨있다. 아시아경기대회는 체육으로 평화와 단합, 포용을 추진한다.
지난 수십년 동안 전반적인 안정에 힘입어 아시아의 경제가 꾸준히 쾌속 성장했으며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은 2023년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아시아지역의 기여률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의 기적'을 창조하는 과정의 견증자와 참여자, 추진자이다. 오늘날 일부 역외 국가가 랭전적인 사유로 아시아에서 갈등을 조성하고 격화시키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인은 체육이라는 인류의 공동의 언어로 평화에 대한 바람을 전하고 진영간 대화를 거부하며 고향의 안녕을 지키기를 절박히 희망하고 있다. 항주아시아경기대회에는 아시아인의 이런 소박한 바람이 담겨있다.
아시아는 대가정이고 단합은 아시아경기대회의 초심중의 하나이다. 1951년 인도뉴델리에서 제1회 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였다. 첫 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선후하여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독립과 해방을 이룬 상황에서 개최되였다. 오늘날 아시아경기대회를 떠올릴 때 단합과 우의가 가장 많이 언급된다. 네팔 총리 푸쉬파 카말 다할 프라찬다는 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인의 우애와 단합, 번영을 추진하는 데 취지를 뒀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쿠닝 파타마는 항주아시아경기대회는 체육을 매개체로 하여 리해와 교류를 보다 돈독히 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는 인류 문명의 중요한 발상지이다. 문명교류와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것은 아시아경기대회가 해야할 일이다. 아시아경기대회는 무술과 세팍타크로, 크리켓, 쿠라시, 유도 등 아시아의 특색이 있는 경기종목을 설치했다. 아시아경기대회의 메달과 마스코트에 중화문명의 요소를 가미하고 개막식에서 육안 3D의 공진교(拱宸桥)로 옛날과 오늘의 항주를 련결하는 등 항주 아시아경기대회는 다른 것을 두루 포용하고 장점을 널리 수용하며 활력으로 가득한 아시아의 문화를 보여주었다. 외신들은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는 다양성과 개방과 혁신을 존중하는 문명의 태도를 보여줬으며 인상깊다고 평가했다. 체육은 한 나라의 대외창구이다. 항주아시아경기대회는 세계에 개방적이고 열정적이며 현대적인 중국을 보여주었다.
항주는 중국에서 디지털경제가 가장 활력적인 도시중의 하나이다.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는 최초로 '스마트아시아경기대회'를 경기 개최 리념에 포함시켰다. 아시아경기대회 력사에서 최초의 원스텐드식 디지털 경기관람 서비스플랫폼인 '스마트아시아경기대회 원스톱'을 선보이고 스마트서비스로봇이 경기장에서 안내와 경기 해설을 진행하고 거리의 벤치가 휴대폰 자동 충전이 가능 한 등 '스마트아시아경기대회'는 외부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관찰하는 창구로 되였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