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푸른 산과 푸른 물, 유유한 림해에서 소나무 파도가 넘실거린다. 대흥안령, 소흥안령에서 완달산맥에 이르기까지 2100만헥타르의 거대한 숲은 거룡과 같이 조국 북방의 생태안전장벽을 견고하게 구축함과 동시에 수많은 삼림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짜룽습지(扎龙湿地), 흥개호습지, 진보도습지..… 별처럼 총총이 분포되여 있는 습지와 자연보호구는 마치 반짝이는 보석처럼 광활한 흑토를 밝혀 '북국의 좋은 풍경은 흑룡강에 있다'라는 말이 무엇인지 생동하게 설명한다.
습근평 총서기는 흑룡강성을 시찰하면서 "숲은 저수지, 량식창고, 돈창고, 탄소창고를 아우르는 큰 보물고"라고 강조했다. 록색을 증가하는 것은 우세를 증가하는 것이고 삼림보호는 재부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리념을 확립하고 보호를 전제로 사람들이 삼림경제발전을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총서기는 "관광산업의 발전은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력점"이라고 지적했다. 북부 국경의 풍경과 빙설자원이 촌민들에게 지속적인 수입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삼림경제와 관광산업의 병행을 견지해야 한다.
룡강 제1만
어떻게 록수청산의 자원우세를 금산은산의 발전우세로 전환할 것인가?
특색관광을 발전시켜 신'생태'를 보호해야
어떻게 특색관광을 발전시켜 룡강의 생태우세를 발전우세로 전환할 것인가? 중국 축제와 관광발전대회 부비서장이자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협회 회장인 리강(李刚)은 "흑룡강성은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지역특성이 뚜렷하며 독특한 빙설자원이 있어 생태관광 및 특색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천연우세가 있다"고 말했다. 생태관광, 국경관광, 특색문화관광 및 빙설관광에 노력을 기울이고 자원전환에 대한 대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리강은 "풍부한 생태자원에 힘입어 흑룡강성은 다양한 삼림, 습지 및 초원문화를 형성하고 관련 생태관광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자원특색을 더욱 발굴하여 고품질 제품공급을 다양화하고 관광객과 시장의 새로운 관광소비수요를 충족시킬 것을 제안했다.
대점하(大沾河)습지
생태자원과 관광산업의 융합발전에 대해 리강은 "우리는 생태관광과 농업, 연구, 야외스포츠, 빙설리조트, 중의약 건강 양생 등 방면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한편 깊이와 폭을 추구해야 한다. 례를 들어 흑룡강, 우수리강, 흥개호 등 국경 강과 호수는 국경문화, 국경풍경과 특성을 충분히 발굴하여 국경관광 및 다국적 관광을 활발하게 전개해야 한다. 빙설관광 건설에서 우리는 원생태 빙설관광의 발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야성(野性)' 빙설에 관한 문장을 잘 쓰며 원생태 빌성풍경과 원생태 민속문화관광을 융합시켜야 한다. '북국의 좋은 풍경은 흑룡강에 있다'는 전반적인 형상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삼림, 습지, 초원 등 특색 생태문화이미지를 별도로 부각시켜 생태제품을 확장하고 좋은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산록원(金山鹿苑)
생태우세를 신운동에너지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우세로 전환하려면 고위층 설계와 돌파적인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그는 "발전메커니즘과 정책 조치측면에서 기초시설 건설, 인재대오 건설을 포함하여 관광발전에 더 적합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각 지역과 도시의 자원 통합 및 성간, 국제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생태보호를 전제로 공생, 공감, 공유를 실현하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룡강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삼림 '식량'창고를 발굴하여 신'식량'시대를 열어야
"흑룡강성은 생태환경이 우수하고 삼림자원이 풍부하며 다양한 품종과 우수한 품질의 삼림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삼림식품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독특한 자원우세가 있다. 2022년 전성 림하산업의 생산액은 814억원에 달해 발전잠재력이 매우 크다. " 흑룡강성 림업산업과 대외협력서비스총소 소장 뢰성호(雷成浩)의 조사 통계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전국 최대 식용균류 생산기지이고 흑목이버섯의 년간 생산량은 300만톤이상으로 전국 생산량의 44%를 차지하며 전국 1위이다. 상지시와 동녕시의 두개 큰 목이버섯 거래시장은 년간 거래량이 전국의 60%를 차지한다. 잣의 년간 생산량은 5만톤으로 전국 1위이다. 야생 베리(浆果) 생산량은 전국 1위이다. 노루궁뎅이버섯(猴头菇), 가시오가피, 평패모(平贝母), 소나무 령지 등 품종은 세계 1위의 자원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림하 흑목이버섯 재배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은 삼림경제산업의 발전을 중시하고 일련의 산업계획과 실행방안을 수립했다. 성위, 성정부는 전국적으로 '대식품관' 선행지 조성에 앞장설 것을 제안했다. 올해 흑룡강성림업초원국이 주도하여 만든 성급 공용 지역브랜드 '9진18품'이 화려하게 등장하여 좋은 시장피드백과 긍정적인 사회적 반응을 얻었으며 룡강 삼림식품의 명성은 점점 더 널리 전파되고 유명해졌다.
성급 공용 지역 브랜드 '9진 18품(九珍十八品)'
어떻게 '대식품관'을 깊이 실천하여 룡강 삼림식품브랜드를 홍보할 것인가? 뢰성호는 "흑룡강성림업초원국이 첫째, 조직과 정책지도를 강화하고 보호하는 한편 삼림경제 규모를 질서있게 확장하며 삼림 표준화 생산기지 건설을 강화하고 삼림자원 활용수준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며 생태 삼림식품 공급능력을 향상하고 둘째, 브랜드 개발전략을 실시하고 주요 삼림식품기업을 장대하며 삼림식품산업의 배치를 최적화하고 플래그숍(旗舰店)과 오프라인매장을 구축하여 유명 삼림식품 브랜드육성을 가속화하며 셋째, 투자유치에 전력하고 심가공기업이 공장을 건설하도록 장려하며 산업사슬을 확장하고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산림식품의 1차, 2차, 3차산업이 융합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구도를 형성하는 등 세가지 면에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령지 배육
"우리는 계속해서 '대식품관' 리념을 철저히 관철 락실하고 삼림의 '식량창고'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삼림산업의 진흥 발전을 촉진하고 더 많은 고품질 제품을 전국민의 식탁에 올려 룡강 삼림식품의 새로운 '식량' 시대를 열 것"이라고 뢰성호가 말했다.
'이산화탄소 흡수 창고'를 발전의 신동력에너지로 전화시켜야
"전국 제9차 삼림자원 조사데이터에 따르면 흑룡강성의 삼림 식물피복 탄소매장량은 9억 3000만톤으로 전국의 약 10%를 차지하며 전국 2위이다. 이것은 흑룡강성이 국가 '이중 탄소' 목표의 실현을 보장하는데 '안정기'와 '조절기'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준다." 흑룡강성 삼림과학원 원장 예홍위(倪红伟)은 독특한 립지우위, 생태우위, 자원우위, 정책우위가 흑룡강성의 저탄소경제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초이자 중요한 담보라고 말했다.
예홍위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한온대와 온대의 두 기후대에 위치해 있고 넓은 면적의 동토자원이 발달되여 있으며 광활한 삼림, 초원, 습지자원과 풍부한 생물다양성이 있고 특히 대흥안령, 소흥안령지역은 삼림피복률이 높고 인간의 활동이 적어 우리나라의 천연 '이산화탄소 흡수 창고'이다. 과학연구에 따르면 북반구 고위도지역의 삼림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저탄소지역이다.
이춘 오영(五营) 국가삼림공원
최근 몇년간 성위와 성정부는 저탄소경제발전을 중시했고 성림업초원국은 천연 보호 프로젝트, 생태계 보호 복원, 삼림품질의 정확한 개선, 삼림의 지속 가능한 경영, 퇴경환림(습지), 저탄소 시범프로젝트 및 자연보호지 시스템건설 등 생태프로젝트를 시행하고 년간 100만무의 인공조림을 실시하여 저탄소경제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했다.
요력하(挠力河)습지
어떻게 이산화탄소흡수를 경제발전의 신동력에너지로 전환할 것인가? 예홍위는 "고위층 설계를 강화하고 흑룡강성의 자원우세를 기반으로 삼림과 초원의 이산화탄소 흡수에 대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출범하며 생태계의 이산화탄소 고정 흡수능력을 공고 향상하고 이산화탄소 흡수 생태제품을 다양하게 설계할 것"을 제안했다. 과학기술 혁신을 심화하고 삼림 초원의 이산화탄소 흡수 프로젝트의 방법론적 연구를 강화하며 생태계의 이산화탄소 고정 흡수 증가의 핵심 공동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새로운 이산화탄소 고정 흡수모델을 구축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새로운 품질 생산력을 형성해야 한다. 과학기술시범을 확대하고 기존 과학기술성과의 시범, 보급과 이전, 전환을 강화하여 성과의 락실을 추진해야 한다. 과학기술 전파를 중시하여 이산화탄소 흡수 관련 과학지식 전파를 강화하고 록색 저탄소 순환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 삼림 이산화탄소 흡수 시범을 깊이 실시하고 다양한 지역의 산림 이산화탄소 흡수모델을 수립하며 이산화탄소 흡수의 경제가치 실현경로를 탐색하여 흑룡강성에서 삼림 이산화탄소 흡수 개발을 위한 더 많은 유리한 조건을 창조해야 한다. 림업 이산화탄소 흡수 프로젝트의 비축을 강화해야 한다. 배경조사를 실시하고 자원 배경을 파악하여 더 많은 림업 이산화탄소 흡수 프로젝트를 계획해야 한다.
예홍위는 "현재 흑룡강성에는 48개 이산화탄소 흡수프로젝트가 있으며 다음 단계 저탄소경제발전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여 있다. '이산화탄소 흡수 창고'는 반드시 룡강 경제발전에 무한한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