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강서성 남창시경제개발구의 한 신에너지차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최근 '기업 표준화 촉진 방법'(이하 방법)을 수정 제정했다. 래년 1월 1일 정식 시행될 이번 방법은 기업의 표준화 작업을 위해 보다 우수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방법은 기업 표준 자체 공개와 감독∙관리 제도로 관련 등록 관리 제도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등록제에 비해 기업이 공공서비스 플랫폼에 표준을 공개하는 것이 불과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비용도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게 리유다. 따라서 기업 표준 자체 공개는 기업의 자금과 시간을 크게 줄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감독에 있어서는 무작위로 검사 대상을 선정하고 인력을 파견해 조사하며 결과를 바로 공개하는 이른바 '쌍수기, 일공개(雙隨機, 一公開)' 방식으로 법에 따라 조사∙관리∙감독하기로 했다. 특수 중점 령역 외 분야에서는 현급 이상 정부의 관련 부서가 이같은 방식으로 기업의 표준화 작업을 관리∙감독해 기업의 정상적 생산∙경영 활동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법은 또 기업의 표준화 작업에 대한 장려와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기업의 국제 표준화 교류 및 협력 참여를 지원해 기업이 국내외 표준화 기술과 조직 및 정부∙국제 표준 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