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열린 '2023 (중국) 유라시아 상품무역 박람회'에서 지난 17일 참가업체 대표가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023 (중국) 유라시아 상품무역 박람회'의 계약 체결액이 5210억 37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는 개최 규모, 박람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 수, 무역∙투자 촉진 활동 수 등 여러 항목에서 력대 최고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23일 신강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열린 박람회 페막 언론브리핑에서 형도(邢濤) 자치구상무청 청장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가 현저하다며 온·오프라인에서 6천개에 육박하는 기업이 참가해 록색 광업, 곡물·식용유, 면화, 방직·의류 등을 아우르는 64가지 무역∙투자 촉진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계약이 체결된 경제무역협력 프로젝트는 모두 360개로 총금액은 5210억 37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는 1만 8700명으로 력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아시아∙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 등 40개 국가(지역) 및 7개 국제기구에서 온 800여명의 귀빈, 상공업계 인사, 유명 학자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고 해외 바이어는 1천여명에 달했다.
축하향(祝賀香) 신강국제박람회사무국 부국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박람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며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이 10만명(연인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시품이 풍부하고 소비 수요에 부합해 실제 현장 판매액이 1억원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수입 상품 전시구역의 인기가 가장 높아 파키스탄 전시장의 망고 하루 거래액이 20만원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2023 (중국) 유라시아 상품무역 박람회는 '실크로드 정신 발양으로 유라시아 협력 심화'라는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우루무치에서 열렸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