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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에서 '움직이는' 청명상하도를 만나보세요!

2023-08-04 10:53:59

"3, 2, 1!"

대형 스크린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세세대대 전해지는 명화 '청명상하도'가 밤색 불빛이 가려진 가운데서 서서히 펼쳐졌다.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함께 화면 속의 마차, 교량, 선박, 인파가 분분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년 전 북송 변경의 번영한 시정(市井)은 시공간을 뛰여넘어 우리들 앞에 생생하게 그려졌다. 이는 기자가 일전 '움직이는' 청명상하도 디지털예술전에서 본 장면인데 전방위적으로 북송생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움직이는' 청명상하도는 북송의 명화 장택단 청명상하도를 본보기로 창작한 디지털예술작품이다. 작품은 길이 128미터, 높이 6미터를 넘어 원작보다 500배 확대됐다. 디지털기술의 추가 하에 전체 그림 1068개의 인물, 마차, 교량, 선박 등 디테일이 생동감이 넘쳐 고도 변경의 번화한 모습을 예술적으로 재현하였다. 예술전은 '리해, 인식, 깨우침, 관상' 등 4대 전시장과 하나의 인터렉티브 시장을 구축하였는데 일찍 상해 엑스포를 놀라게 했던 '진관의 보물'인 이는 할빈에서 다시금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관중들로 하여금 몰입식으로 국보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하였다. 또한 사람들에게 령활한 연출로 '살아있는 문물'의 내함을 음미하고 과학기술의 매력을 체험하게 하였다.

해당 디지털예술전은 흑룡강성관광투자그룹 산하 문화관광투자회사 등 관련단위에서 주최, 주요목적은 바로 국가의 문화진흥 전략에 적극 호응하고 문화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에 뒀다. 흑룡강성관광투자그룹 부총경리 곽본정은 "디지털문화관광프로젝트가 갈수록 많아져 우리도 이 사업을 더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룡강의 문화적 함의를 한층 더 발굴해 문화적 매력을 보여주며 룡강문화관광산업의 건전한 발전 그리고 행복룡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명상하도' 디지털예술전은 할빈관광그룹국제전시광장에 설치됐으며 오는 10월 8일까지 지속적으로 전시된다. 전시시간은 도합 70일로서 할빈 야간생활의 또 하나의 관광목적지로 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각적충격과 문화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류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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