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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자 개발한 해저 지진탐사∙수집 장비 '해맥' 사용 돌입

2023-08-02 11:31:06

중국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중국 해저 지진탐사∙수집 장비 '해맥(海脈)'이 지난 26일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해양석유그룹 제공)

중국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해저 지진탐사∙수집 장비 '해맥(海脈)'이 최근 발해에서 본격적인 사용에 들어갔다.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가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이는 향후 중국의 해양 석유∙가스 매장량 탐사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저 지진 탐사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해양 석유∙가스 탐사 기술이다. 과거 중국의 해저 지진 탐사 노드의 수집 장비는 장기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양 원유 생산량은 5800만t(톤)에 달한다. 핵심 장비 및 기술의 부재는 중국 해양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프로세스를 제약하는 큰 걸림돌로 꼽혔다.

완복명(阮福明) CNOOC 기술 전문가는 '해맥'이 부피가 작고 신축성이 있으며 설계 수심이 500m라고 말했다. 완 전문가는 해맥이 륙지 탐지기와 해양 수중청음기의 기술적 리점을 가지고 있다며 수집 능력이 기존 예인줄 모델의 4배, 2Hz 초저주파 감지력은 세계 같은 종류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해맥으로 수천미터 깊이에 매장된 석유 및 가스 저장층을 '관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에 투입된 후 다량의 '해맥' 노드는 발해해역의 지정된 위치에 자리 잡고 해저를 커버하는 거대한 정보 수집망을 갖추게 된다. 각 노드는 해저 석유 저장 '혈자리 '에 놓인 '청진기'처럼 해저 지층에서 반사된 지진파 신호를 수신, 데이터 형태로 저장 및 기록하게 된다. 작업이 끝나면 수집된 데이터를 회수해 다운로드 및 분석한 다음 지진기록으로 처리해 지층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이외에도 '해맥'은 고감도 탐지기 및 초 저소음 수집 회로 등 기술을 사용해 미세한 신호를 잡아내는 감지 능력을 대폭 향상했다. 이로써 1만m 지층에서 모깃소리의 150분의 1에 해당하는 지진파의 신호를 포착해 석유∙가스 저장층의 고화질 데이터 정보를 그려낼 수 있다.

주빈(周濱) CNOOC 복물탐사업부 사장은 '해맥'의 성공적인 활용으로 더 깊은 지층 및 복잡한 지질 구조에서 석유·가스 저장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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