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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시 조선족학교 문화예술절 성황리에 개최

2023-06-25 14:19:36

녕안시 조선족 고중, 초중, 소학교, 유치원 사생 600여명 참석

목단강물이 노래하고 녕고탑이 춤을 췄다

4년만에 열리는 문화예술축제에 녕안벌이 들썩이였다

녕안시 조선족학교 제3회 교정 문화예술절이 6월 21일 녕안시 조선족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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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30분, 방방곡곡에서 모여온 아이들로 운동장은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운동장에 림시로 설치된 주석대에서 채색기가 펄럭이고 녕안시정부, 인대, 정협 등 각 부문에서 초청받아온 공무원 20여명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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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슬보슬 내리는 가랑비도 축제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의 열정을 막지 못하였다.

개막식 행사 첫 순서로 경쾌한 운동원행진곡 소리에 맞추어 붉은 오성붉은기를 앞세운 국기호위팀이 당당하게 입장하였다. 뒤이어 문화예술절 회기 팀, 대고팀, 채색깃발팀이 입장했다. 뒤를 이어 멋진 양복차림의 교원팀이 씩씩하게 입장하였다. 매개 팀이 주석대앞을 지날때마다 뜨거운 박수소리가 울려터졌다. 뒤이어 가장들로 무어진 팀, 녕안시조선족축구배구협회팀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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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시 조선족학교 문화예술절 개막식에서 오성붉은기 호위팀이 입장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의 주인공들인 녕안시조선족중학교팀과 소학교팀 마지막에 유치원팀이 등장했다. 각양각색의 복장차림으로 당당하고 씩씩하게 걸어가면서 힘차게 구호를 웨치고 학생들의 모습에 모두를 박수를 쳐주느라 여념이 없다. 대반, 중반, 소반에 이어 태어난지 26개월이 되는 가장 어린 유치원생들이 유모차에 태워 입잘할 때 장내는 즐거운 분위기가 흘러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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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녕안시에는 조선족유치원과 소학교 초중과 고중이 한울타리에서 사합원(四合院)을 이루며 아기자기하게 함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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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려화 원장이 이끄는 유치원에는 현재 130여명의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으며 김희 교장이 이끄는 소학교에는 160여명의 소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한대성 교장이 이끄는 초중학년에는 학생수가 100여명, 고중부에는 19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유치원에서 고중에 이르는 근 600명 학생들이 한 울타리에서 함께 자라고 있는 것이다.

장엄한 국가제창과 국기계약식에 이어 녕안시 조선족중학교 한대성 신임교장의 개막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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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장은 우선 바쁜 중에도 빠짐없이 참석해준 녕안시정부 각계 부처의 령도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멀리 청도, 대련, 할빈에서 달려온 녕안향우회 대표 및 녕안중학교 동문회 대표들에게도 환영을 표시했다. 재청도녕안향우회에서는 김명 회장을 위수로 7명 인원이 참석했다.

한대성 교장은 “밝고 자신감 넘치며 활발한 인재를 배양하는 것이 녕안조선족학교가 추구하는 목표”하고 강조하고 나서 “문화 예술 운동으로 어우러진 교정에 학생들의 글소리, 노래소리, 악기소리가 넘쳐나는 곳이 바로 녕안조선족학교”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한교장은 이어서 “습근평 총서기의 중화민족 공동체의식을 튼튼히 구축할데 대한 중요한 지시정신에 근거하여 단결, 성실, 분투, 진취적 정신을 발양하여 민족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대성 교장의 개막식 개최 선언에 이어 100여명 소학생들도 무어진 양광체육(阳光体育课间操表演) 집체무표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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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쯘하게 통일복을 입고 축구공을 하나씩 챙긴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흥겨운 음악리듬에 맞추어 하나같이 씩씩하게 몸을 흔들면서 교정체육의 매력과 성과를 한껏 뽐내였다.

1000여명이 동원된 성대한 개막식 행사를 통해서 짧은 한달사이에 성공을 거두기 위하여 묵묵히 뒤에서 노력한 김희 강려화 등 조직위원회 성원들의 노력과 신고를 엿볼수가 있었다.

8시 반부터 운동장에서는 중소학생들의 운동회가 이어졌다. 100미터 달리기에서 1500미터 달리기 절목과 메디신 볼(实心球),멀리 뛰기, 높이 뛰기 등 중학생들의 경기가 진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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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생들도 50미터, 80미터, 100미터 달리기, 릴레이 등 경기로 긴장한 경합의 시간을 가졌다. 드넓은 운동장은 응원소리, 고함소리, 웃음소리로 하루종일 들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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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들은 종합체육관내에서 노래와 춤 및 여러가지 오락경기를 진행했다.

알록달록 복장을 차려입고 고사리손을 흔들며 귀여운 춤을 추는 유치원어린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은 학부모들과 내빈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왕씨 성의 유치원생 가장은 “어린이가 조선족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 례의범절을 잘 지키고 활달해졌으며 언제라도 유치원에 가기 좋아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주위의 한족가장들도 자식들을 조선족유치원에 보내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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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시 조선족학교 문화예술절은 2017년 리정출교장때부터 창설되여 2019년에 제2회, 금년에 제3회를 개최한 것이다. 치치할 출신의 리정출교장은 녕안중학교에 분배받아 40여년의 교직생활 18년의 교장직을 마치고 금년 4월에 박수소리속에서 영예퇴직하였다.

녕안시 조선족중학교 한대성교장은 “리정출 교장 등 선배님들의 피타는 노력으로 잘 닦아놓은 기틀위에서 중학교, 소학교, 유치원 3자가 똘똘 뭉치고 단합된 조화로운 민족교육터전을 알뜰하게 가꾸어가기 위하여 노력할것”이라고 표시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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