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승부차기로 5-4로 꺾고 2022-2023시즌 유럽축구련맹 네이션스리그(欧洲国家足球联赛冠军)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탈리아가 3위를 차지했다.

스페인은 유럽축구련맹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2회 련속 진출했고 2021년에는 프랑스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6월 18일 유럽축구련맹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는 정규시간과 연장전 모두 골을 넣지 못하고 0-0으로 비켰다. 

승부차기 첫 세 라운드에서 량팀 선수들이 모두 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로브로 마예르(马耶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며 분위기가 스페인 쪽으로 기울었다.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 마르코 아센시오(阿森西奥)와 크로아티아의 다섯 번째 키커 이반 페리시치(佩里西奇)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에는 스페인의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아이메릭 라포르테(拉波尔特)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4-4가 됐다.

크로아티아는 극적으로 한 번 더 승부차기 기회를 얻었지만 여섯 번째 키커 브루노 페트코비치(佩特科维奇)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스페인은 최후의 키커 다니엘 카르바할(卡瓦哈尔)이 우승을 확정 짓는 득점을 했다.

3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가 네덜란드를 3-2로 꺾었다.

골은 전반 6분 만에 터진 이탈리아 디마르코가 골을 넣었다. 20분 이탈리아 니온토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플라테시가 보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이탈리아가 2골을 앞서나갔다.

네덜란드는 68분 만에 만회골을 넣었다. 가크포 크로스가 페널티 지역에 패스한 공을 벨윈이 공을 쟁탈하기 위해 달려드는 이탈리아 수비수를 제치고 낮게 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72분 이탈리아는 역습으로 3-1로 달아났다. 키에사 리틀이 왼쪽 측면에서 돌진하여 반 딕의 수비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네덜란드는 82분 웨호르스트가 추가골을 넣었으나 VAR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처리되 골이 무효되였다. 네덜란드는 89분 베날두름의 추가골로 2-3까지 추격했지만 추가시간 동점골에는 실패했다.

출처: 신화사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