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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특색산업 억원 마을-해림시 채소촌을 가다

2023-06-02 11:57:20

흑룡강성 목단강-해림 도시간 도로의 한쪽 끝, 버드나무에 둘러싸인 해랑하 강변에는 채소로 유명한 작은 마을--해림시 채소촌이 자리잡고있다. 2020년부터 3년 련속 국가농업농촌부의 '전국 농촌특색산업 억원 마을'로 선정되였다.

현재 해림시 채소촌은 년간 1.2억근의 각종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 일본, 러시아에 수출하고 북경, 광주, 상해 등지에 판매하는 총량이 8000만근 된다. 현재 흑룡강성 최대의 촌급 채소생산기지 중의 하나로 되였다. 

출로 모색: 비닐하우스를 건설하여 채소로 부유해지다

채소촌의 마을 입구에는 채소 조각상이 우뚝 솟아 있고 배추 옆에는 한 광주리의 채소들이 눈부시다.

다시 앞으로 가자 해랑하 채소산업대 시범단지 소개 옆엔 '집체경제 강촌, 채소산업 부민'이라는 12자 글자가 채소촌의 부유'비결'을 총결해 놓았다.

기자는 채소 비닐하우스 옆에 로인 한 명이 익숙하게 채소 비닐하우스의 한 귀퉁이를 열고 들어가 휴대전화로 채소의 자람세를 열심히 찍고 있는 것을 보았다.

농사를 짓던 마을 사람들이 그를 보고 웃으면서 앞으로 나서며 "두 서기가 왔어요!"라고 말하였다.마을 주민은 차를 세우지 않아도 경적을 울리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가 바로 채소촌 당위서기 두내흥 (窦内興)으로 1986년에 28세의 젊은이였던 그는 지금까지 이미 37년을 일했다. 두내흥은 마을의 지도자가 된 후 마을을 이끌고 부유의 길을 개척했다.

채소촌의 전신은 행복촌이라고 하는데 마을에는 사람이 많고 땅이 적었다.두내흥의 말을 빌리면 "행복은 아직 거의 오지 않았다".

해랑하 량안의 모래토지가 채소재배에 적합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두내흥이 처음으로 하우스를 지어 역계절 채소를 재배하는 대행동을 단행하였다. 하우스를 짓는데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 마을 사람들이 망설였다.동원사업을 하기 위해 두내흥은 목이 부어 말을 하지 못했고 입은 온통 부르텄다. …

두내흥은 먼저 도안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몇 가구의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자기 밭에 먼저 하우스를 짓고 지면 비닐박막(地膜)으로 추위를 막고 밤에는 난로를 피워 온도를 올렸는데 봄이 되여 장부를 계산해 보니 수익이 과거의 '낡은 방법'보다 분명히 높았다.

견학한 촌민들이 본보기로 비닐하우스를 짓기 시작하였다. 두내흥은 통일적인 표준에 따라 동일 기한내에 20 동 이상의 하우스를 지을 경우 온실당 1만 5000원, 비닐하우스는 보조금 5,000원을 보조했다. 10여년의 건설을 거쳐 채소마을에는 채소 하우스들이 한동씩 잇닿아있다.

전 촌의 채소 면적은 6500여 무, 건설된 하우스는 2700여 동, 하우스 면적은 3000여 무, 각종 채소의 년간 생산량은 1.2억여 근 된다. 채소산업 총수입은 년간 억 원을 돌파하고 채소재배 농민 1인당 순수입은 2만9천원에 달한다.채소촌은 흑룡강성 표준화 농부산물 수출기지, 국가급 채소 하우스재배 표준화 시범구, 전국 농촌특색산업 억원촌 등 칭호를 수여 받았다.

올해 76세인 대규모 재배업자 장건화는 야채촌의 '토배기 농민'으로 비닐하우스 재배를 얘기하면 그녀는 정신이 나고 눈빛이 환하다.지금은 7 동의 채소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예전에는 봄에 빚을 내고 가을에 갚았다.지금은 괜찮아서 집집마다 예금이 있다"고 말했다.장건화는 채소마을의 총각들은 장가갈 걱정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과학기술지원: 새 기술 도입

농사를 지을줄 아는것이 농사를 똑똑하게 짓는것 보다 못하다. 과학적으로 관리해야 채소 농가가 채소재배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향상시킬 수 있다.

마을에서는 선후로 이스라엘, 네덜란드, 미국 등 20여개 나라와 지역으로부터 새로운 채소 품종을 도입하였다.국내외 유명 농업 전문가를 초빙하여 마을에서 교육을 받고, 채소하우스관리, 병충해 방제, 과학관개, 과학 시비 등 방면의 기술 강좌를 개최 하였으며 농업 전문가를 초청하여 채소 하우스에서 현장 지도를 하였다.집집마다 채소재배기술에 정통한 사람이 한 명 이상씩 있어야하고 비정기적으로 일부 채소재배시범가정을 선발해 산동성 수광 (壽光), 하북, 료녕성 등지로 고찰 · 학습하게 했다.

적지 않은 촌민들은 "과학기술 농사 학습반이 유용해서 우리가 높은 수확을 거두고 수입을 늘리는데 힘들지 않다"고 말한다.

채소마을을 둘러보니 이곳의 채소 품종이 매우 많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토마토만 해도 10여 개의 신품종이 있었다. 

"이 신품종은 저장과 운송에 잘 견디고 과일이 크고 색갈이 선명하며 입맛이 좋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국외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마을을 관광 채집 기지로 만들어 채소농가의 경제 수입을 높였다"고 두내흥이 말했다.

북방의 한랭지역 생산을 해결하기 위하여 생산을 앞당기고 수확을 늦추는 효과를 거두어 채소재배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보장하여야 한다.

채소농민들은 3월초에 하우스에 비닐박막을 씌워 땅을 덥히고 3월 중순에는 비닐하우스에서 2-3 겹의 막방한(膜防寒)기술을 적용하며 3월 중하순에는 비닐하우스에서 모종을 이식하고 야간난로를 피우는 등 조치를 취하여 1년 2차 비닐하우스 생산을 앞당기거나 수확을 30-40일 연기한다

그중 우자부 , 강건 등 시범농가에서는 과채 수분이 고르지 않고 착과률이 높지 않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벌을 대량으로 들여와 하우스에서 토마토 등을 수분하는 기술과 오이 등 접목기술을 도입했다. 이런 선진적인 생산방식은 농민들에게 농가당 약 2000원의 수입을 증가시켰다.

시장개척: 매니저에서 리더로

채소촌의 1년 생산량이 이렇게 많은데 체화 문제에 봉착하지 않을까?

채소마을의 생산 중심점이 '잘 가꾸는 것'에서 '잘 파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 선두권 건설, 기지선도, 협회구성, 시장련합으로 점차적으로 수천만 가구의 소생산과 변화무쌍한 대시장을 련결하여 단독적인 생산방식을 해결하고 산업화 경영발전의 구도를 구축하였다.

2005년 촌집체는 1000여만원을 투자하여 해림시 철남구에 부지면적이 3만평방미터이고 건축면적이 1만여평방미터인 채소거래시장을 건설하였으며 주로 토산채소의 수출, 해외판매를 담당하여 목단강시 채소판매의 선도기업으로 되였다.

"어느해 토마토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많은 채소농가들이 서둘러 팔아 손실을 막으려 했다.중개인은 나에게 반드시 안정시키고, 지금 남방 시장의 토마토가 대량 출하해 가격이 폭락하게 되였는데 이틀 더 버티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아니나 다를까 며칠 후 가격이 한 근에 4~50전에서 거의 2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두내흥은 중개인이 주는 리익을 보고 최신 시장시세를 장악하는 이 대오를 잘 리용하기로 결정하고 그들과 친구가 되였으며 정기적으로 그들을 표창하였다.

"우리 마을 모든 사람이 부유해지려면 먼저 일부 사람이 부유해져야 한다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한다" 두내흥은 채소산업 중개인 판매대오를 조직하여 시시각각 국내외 채소교역의 구매판매 련계를 유지하고 채소농민이 생산한 각종 정품야채의 수출을 보장할 의향이 있었다.

우운송 씨는 채소산업 중개인 중 선두주자다. 채소촌의 '반찬' 중 3분의 2를 그를 통해 판매한다. 채소촌에서 제1차로 남경으로 보낸 토마토 1200 상자는 바로 그를 통한것이다. 맛이 좋고 가격도 좋아 광주 · 온주 · 녕파의 화주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남방 시장을 열었다.

독불 장군보다 팀워크가 낫다. 채소시장을 진일보 확대하고 채소농가의 생산과 판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채소촌은 시급채소 산업협회와 록연채소전문합작사를 설립하였다. 채소산업조직은 현재회원수가 10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주변 5개 향진의 5600가구 농민에게 파급되여 채소생산과 판매에 적극적인 촉진 역할을 하고있다.

'남들한테 있으면 내가 일찍, 남들한테 있으면 내가 우수하고 모든 방법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원칙을 따른다. 채소협회는 련속 몇 년 목단강시위, 시정부로부터 '고급 농민 전문 협력 기구'칭호를 수여 받았다.

또 원활한 판매 정보 소통을 위해 촌집체에서 촌 청사에 3 만여권 되는 도서실, 근만권의 서류실 및 정보 센터를 설립했으며 농가의 인터넷 정보에 대한 훈련을 조직하여 채소 중개 대부호들이 컴퓨터 사용법을 배웠으며 인터넷을 통해 시시각각 국내외 각 계절 채소 시장의 공급과 수요 상황을 장악 한다. 또한 전자상거래 훈련반을 조직, 전개하여 의향이 있는 농가들로 하여금 인터넷판매를 시험해보게 했다. 현재 전 촌의 20%의 채소가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미래계획:채소브랜드로 이름을 날린다

"다음 단계에는 하우스의 규모를 계속 확대해서 채소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두내흥은 '브랜드 채소'는 채소산업 발전 생존의 생명력이자 '일촌 일품, 농촌 특색 산업'을 추진하는 지속적인 동력이라고 말했다.

주력 브랜드로 명성을 얻으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상당한 경제효익도 실현할수 있다. 현재 채소촌은 국가공상관리국에 '위호산'과 '해랑하'라는 브랜드로 등록되여 있으며 토마토, 하우스 수박, 피망 등 10여종의 채소가 망라되여 있다. 2012년 채소촌 산업기지는 흑룡강성 농부산물수출 표준화기지로 선정되여 브랜드 영향력을 제고하고 정품야채의 인지도를 제고시켰다.

"우리는 매년 만여명이 마을을 방문해 참관, 학습하는 것을 접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하우스는 건설비가 낮고 경영모델이 복제될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두내흥이 기자를 위해 계산을 해 보니 4만원짜리 비닐하우스에 일년에 두번 정도 채소를 심으면 본전을 찾을 수 있었다.

"채소재배 규모가 없으면 시장경쟁력과 위험 감당 능력이 없다.손님이 찾아왔는데 대형 트럭이 채소를 운송하지 않는다면 역시 헛일이다"라고 말했다. 

두내흥은 인근 신해촌, 강두촌에도 점차 산업촌이 형성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새로운 채소산업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으로 전시의 채소 면적이 3만 무에 달하고 하우스 1만여 동, 면적이 1만5천 무 이상에 달하며 년간 수출량은 5억근 정도에 달할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미 채소검측센터 프로젝트의 건설을 계획하였는데 그때가 되면 제품의 품질을 엄격히 검사하여 채소재배 농민이 생산하는 각종 채소를 무작위로 검측하며 채소재배 농민이 과학적으로 비료를 주고 약을 치는 등 생산을 통제하는 각종 고품질 채소가 모두 무공해 정도에 이르도록 인도할 것이다. 채소촌은 또 채소거래 시장에 1000만원을 투자하여 채소항온저장 프로젝트를 건설하여 채소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고 전면적으로 농촌진흥을 실시할 계획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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