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皇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切尔西)를 홈에서 2-0으로 꺾고 이탈리아의 AC 밀란이 자국리그의 나폴리를 홈에서 1-0으로 신승했다.
UCL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는 첼시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렀다. 원정팀의 펠릭스(菲利克斯)가 초반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레알은 곧바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제21분 카바할(卡瓦哈尔)이 페널티지역 골문을 향해 올린 패스를 받아 비니시우스(维尼修斯)가 한 슈팅이 첼시 골키퍼 카파(凯帕)에게 막히자 벤제마가 따라들어가며 빈 골문을 열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이후 반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수비수 치어웰이 59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이들의 처지는 더욱 악화되였다. 74분 레알은 추가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아센시오(阿森西奥)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스핀킥으로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이날 경기 결과와 팀 플레이에 만족하면서도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첼시의 스탠퍼드 브리지에서 90분 더 분투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알은 18일 런던을 방문해 2차전을 치른다.
첼시 사령탑에 복귀한 램퍼드(兰帕德)는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 자신감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알에 공간을 많이 내주지 않은 10명의 투혼이 자랑스럽다며 "이는 모두 그들의 투지에 의지했다"고 덧붙였다.
AC 밀란은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의 선두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렀는데 초반부터 완전히 밀렸다. 나폴리는 개막 2분만에 빈 골대 찬스를 맞았지만 크바라츠헤리아(克瓦拉茨赫利亚)의 슈팅이 밀라노 수비수를 맞고 튀여나갔다. 이후 밀라노 골키퍼 미뇽(迈尼昂)은 나폴리의 위협적인 중거리슛 2개를 잇달아 막아냈다.
40분 AC밀란은 빠른 역습을 전개, 디아스(迪亚斯)가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앞까지 달려가 우측의 레오에게 패스를 했고 레오는 좌측으로 크로스를 올려 벤나세르가 달려들어가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AC밀란의 키아르(克亚尔)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들어 나폴리의 공세는 여전히 맹렬했지만 앙구이사(安古伊萨)가 74분 옐로카드 2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최종 원정에서 패했다.
출처: 신화사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