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曼城)는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바이에른뮌헨(拜仁慕尼黑)과 2022-2023 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포르투갈의 벤피카(本菲卡)는 홈장에서 0-2로 이탈리아의 인터밀란(国际米兰)에 패했다.
맨시티와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시즌 각각 자국리그 우승팀으로 이 경기는 큰 관심을 모았다.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사령탑을 교체해 신임감독 투헬은 초반부터 큰 시험을 치렀다.
맨시티는 전반 27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베르나르두 실바(贝尔纳多·席尔瓦)가 내준 패스를 받은 로드리(罗德里)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정확한 왼발 감아차기로 뮌헨 골문 왼쪽 상단 구석을 찌르면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뮌헨은 중거리 슛으로 맨시키 골문을 위협했지만 번번이 무산되였다. 맹공을 퍼붓던 바이에른뮌헨은 제70분 수비실수로 추가골을 내주었다. 바이에른뮌헨의 중앙 수비수 파메카노(帕梅卡诺)가 드리블 실수로 공을 빼앗겼는데 맨시티는 절묘한 배합으로 베르나르도 실바가 헤딩슛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6분뒤 맨시티는 홀란(哈兰德)의 쐐기골로 3-0으로 승리했다.
또 다른 8강 대진에서는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이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꺾고 4강 진출의 파란불을 켰다.
인터 밀란은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지우 다 루스에서 열린 벤피카와 8강 1차전 원정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2-0으로 이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인터 밀란은 후반 6분 만에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에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巴斯托尼)가 올린 크로스를 니콜로 바렐라(巴雷拉)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 골을 터트렸다.
인터 밀란은 후반 37분 로멜루 루카쿠(卢卡库)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꽂아 2-0 승리를 마무리했다.
출처: 신화사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