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련맹(FIFA)은 14일(현지시간) 르완다(卢旺达)에서 평의회를 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방안을 확정한 동시에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이 2026년 7월 19일 열린다고 선포했다.
국제축구련맹은 스포츠의 순수성·매력, 선수 복지, 팀들 간 이동, 상업성, 팬 등 여러 요소를 철저히 검토한 끝에 세 팀씩 16개조가 아닌 네 팀씩 12개조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조 1, 2위인 24개팀이 32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8자리는 성적이 좋은 조 3위 팀이 차지한다며 이 방식은 담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모든 팀이 최소 3경기를 뛰도록 보장하면서 휴식 기간도 고르게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캐나나,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은 본선에 48개국이 출전, 력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미국 11곳, 캐나다 2곳, 멕시코 3곳을 포함해 총 16개 도시의 1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현재 확정한 조별리그방안에 따르면 2026년 월드컵의 경기수는 총 104경기이며 결승전은 2026년 7월 19일에 열린다. 2022 카타르월드컵보다 경기수가 40경기 늘어난다.
이외에 이번 회의는 선수보장, 클럽월드컵, 선수이적 등 문제에 대해 론의했으며 일련의 결정을 했다. 이번 국제축구련맹 평의회는 곧 개최되는 제73회 국제축구련맹 르완다 총회를 위해 준비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