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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운동이 백성들에게 다가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전국정협위원들 동계올림픽유산에 대해 담론

2023-03-10 10:48:13

북경동계올림픽 준비 초기부터 동계올림픽유산이 계획에 포함되였다. 축제가 끝난 뒤엔 이 단어가 더 자주 언급됐다. 얼마 전 발간된 '북경 2022년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유산 보고서'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산을 빙설운동 보급과 발전, 경기장 경기 후 활용, 빙설산업 발전, 개최도시 발전 등 7개 부문으로 분류했다. 전국정협 위원들은 동계올림픽 유산을 어떻게 말할가?

'환상'이 실현되는 것을 목격

"소수가 참여하던 운동을 대중들에게 보급한 것이 북경동계올림픽의 가장 중요한 유산일지도 모릅니다."라고 전국정협위원, 중국의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인 양양(杨扬)은 말했다.

중국은 북경동계올림픽 개막 전부터 '3억명 빙설운동 참여'약속을 지켰다. 대회가 끝난 후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잇달아 대중에게 공개되고 빙설대회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빙설 스포츠에 대한 전 국민의 열기가 계속 고조되고 있다. 새하얀 설원, 휘영청한 얼음판, 하나같이 즐겁게 뛰는 모습, 활짝 웃는 얼굴-이들은 동계올림픽 유산에 대한 가장 생생한 표현이다.

일반 스케이트 애호가들도 국가 스피드스케이팅관 '아이스리본'의 기록벽에 이름을 올려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신기록 선수들과 똑같은 례우를 받는다…. 매번 비슷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양양은 "올림픽의 페막은 사람들의 빙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꺾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경기장들이 더 많은 기회와 유혹을 주고 특히 젊은이들을 빙설 스포츠에 매료시킵니다. 북경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우리가 '환상'했던 장면인데 지금 실현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은퇴 후 양양은 상해에 비양빙상운동센터를 설립해 남방 사람들이 빙설운동에 대해 낯설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겪으며 알긴 쉽지만 실천하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든 면에서 경기장 건설, 인재 양성, 대회 추진, 빙설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리해 제고 등을 잘해야 합니다. 북경동계올림픽이 계기가 돼 이런 작업에 박차를 가했고 결국 운영 차원에서 진정으로 대중에게 빙설 스포츠를 선사했습니다"고 말했다.

실속 있는 일을 추진해야

"동계올림픽 유산을 잘 활용하는 것은 역시 빙설의 바탕, 올림픽의 특색을 지역 경제,사회 발전과 민생 취업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일로 바꾸는 것이 관건입니다."라고 전국정협위원, 북경체육대학 중국체육정책연구원 포명효원장(鲍明晓)은 말했다.

그는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盐湖城), 캐나다의 휘슬러(惠斯勒),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奥地利因斯布鲁克) 등 세계 많은 동계올림픽 개최지들이 빙설 스포츠 명소가 되고 있다"며 "자원을 제품으로, 제품을 시장으로, 빙설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실질적인 올림픽 유산"이라고 말했다.

포명효는 "현재 각지에서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규모가 작고 품질이 낮으며 안전대책과 각 방면의 조화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곳곳에 건설할 것이 아니라 진짜 자원 여건도 좋고 시장 위치도 좋은 곳을 찾아 빙설산업을 강화하고 품질을 높여 빙설 테마 관광 리조트를 만드는 게 관건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에서 빙설운동을 지지한다고 너도나도 나서는 것은 반대한다며 각지에서 적어도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미래에 발붙일 수 있는 대규모, 비교적 완전한 비즈니스 형식 및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선도적인 스키장과 기업을 건설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세계적으로 많은 유명한 빙설스포츠타운들은 하계 운영수입이 겨울보다 많다. 우리의 스키장들은 눈이 오는 겨울철이면 좋은데 비수기이면 업태가 풍부하지 않고 종합보조능력도 낮아 수익률이 차하다"고 말했다.

전국정협위원, 국가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로 테크닉팀의 코치인 기동(纪冬)도 우리나라 빙설 스포츠의 발전 문제를 보아내고 인재 비축과 산업 시장 개발에는 여전히 단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를 위해 그는 소학교, 중학교 체육 필수과목에 빙설 종목 포함, 빙설산업에 더 많은 지방정부의 정책 지원, 빙설 종목 대중훈련 비용 표준화, 국내 빙설장비 연구개발과 생산 추진, 빙설운동 참여 비용 절감 등 체육과 문화·교육·관광의 련계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미래를 전망해 이 정협위원들은 모두 중국 빙설운동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포명효위원은 빙설운동이 소비자에게 점성이 높고 빙설운동 교육, 빙설테마 휴가, 빙설장비 제조업의 국내 대체 등 방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두가지 추세가 상호 보완하며 동계올림픽이 '빙설열기'를 견인하는 한편 스포츠 소비가 로드레이싱·라이딩에서 빙설·수상·항공 등 중고가 소비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4억명이 넘는 중간 소득층이 있어 빙설 산업에 넓은 시장 공간을 제공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빙설산업의 발전을 뒤받침하는 소비기반이 항상 존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북경동계올림픽정신의 전승은 더 깊은 힘

북경동계올림픽 유치·기획·개최 과정에서 '대국적흉금·자신개방·난관돌파전진·탁월추구·미래를 함께 창조하자'라는 북경동계올림픽 정신이 형성돼 스포츠 강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건강중국을 만드는 데 강한 정신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명효위원은 "이는 매우 귀중한 동계올림픽 유산입니다. 현재 우리는 풍랑의 외부 환경과 어렵고 복잡한 국내 개혁 발전 안정 임무에 직면해 있으며 북경동계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당면한 도전에 대응하고 각종 업무의 고품질발전을 촉진하는 데 광범위한 지도 의의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양양위원이 가장 감명받은 것은 북경동계올림픽 정신의 '자신감'이였다. "우리는 코로나19 등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동계올림픽을 아주 멋지게 치렀으며 우리의 실력과 태도를 세계에 보여주며 우리가 책임 있는 대국임을 증명했습니다. 그것이 전달하는 것이 바로 자신감입니다. 그 과정에서 모두가 참여자, 목격자였고 우리는 북경동계올림픽의 원만한 개최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신과 문화의 전승은 더 깊고 오래 지속되는 힘이다. 현재 세계반도핑기구 부주석을 맡고 있는 양양위원은 "동계올림픽 유산은 마땅히 대중들에게 전달되여야 할뿐만 아니라 정신적·가치적 측면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앞으로 국제 스포츠 문화 교류에서 많은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는 갈등을 없애고 사람들을 련계시키는데 이것이 바로 올림픽의 중요한 의의입니다."고 말했다.

전국정협위원, 국제올림픽위원 장홍(张虹)도 올림픽 정신을 떠올렸다.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인 그는 선수도 매 올림픽, 동계올림픽의 중요한 유산이라고 인정했다.

장홍위원은 "올림픽 챔피언, 올림픽 메달리스트, 올림픽 선수들인 우리는 작은 사회 집단일 뿐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사회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해야 합니다. 우리는 더 빠르고, 더 높고, 더 강하고, 더 단결함으로써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올림픽 정신, 스포츠 정신을 전달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선수 개개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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