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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코비치: "중국남자축구팀을 이끌고 월드컵 본선진출 위해 전력투구"

2023-03-03 10:59:09

알렉산더 얀코비치(亚历山大·扬科维奇)중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은 3월 1일 언론 간담회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얀코비치는 중국 U-19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중국 U-21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지냈으며 최근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신분이 상승했다. 

중국 남자 축구에 대해 얀코비치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가? 어떻게 실현할가? 선수를 뽑는 기준은 무엇일가? 그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축구 철학'을 설명했다.

"모든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정보를 거의 다 파악했다"

얀코비치는 "지난 4년 반 동안 중국축구협회와 좋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었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얀코비치는 중국 국가대표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그에게 있어서 명예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 4년 반 동안 얀코비치는 자신이 이끄는 1999년령대 선수를 고찰한 것은 물론 중국 슈퍼리그, 중국 갑급리그, 중국 을급리그에 줄곧 관심을 가졌으며 그동안 일부 중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지금까지 국가대표팀의 모든 선수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만큼 가능한 한 그들의 잠재력을 발굴해 내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대회와 함께 장기적인 계획은 매일의 세부 사항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나는 이미 래일 첫 훈련 수업이 시급하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해 전력투구"

중국국가대표팀의 목표를 언급할때 얀코비치는 "감독으로서 이런 문제를 회피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매일 일하는 게 목표라고 할 수 있지만 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진출에 전력투구하는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어떻게 이 목표를 실현할 것인가에 대해 얀코비치는 일상에서부터 매일의 세부 사항부터 매일의 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얀코비치는 자신은 22년째 감독을 맡고 있으며 절반은 구단에서 근무했고 나머지 절반은 국가대표팀에서 근무했다고 말했다. 2010년엔 안티치 세르비아 감독의 코칭스태프로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다. 당시 안티치가 레드카드를 받아 현장에서 지휘할수 없게 되자 그가 현장에서 팀을 이끌었다. 그는 자신의 국가대표팀과 구단 경험을 중국팀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얀코비치는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에 8.5명의 쿼터가 배정되는데 이는 중국팀의 기회이자 도전"이라는 신화통신 기자의 질문에 "이것은 하나의 구체적목표이다. 아무리 쿼터가 바뀌어도 월드컵 본선진출에 전력투구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일부터 한 걸음 한 걸음이 중요하며 하루하루 우리가 잃는 시간이 미래의 복병이 될 수 있다. 우리는 하나하나씩 매 훈련시간마다, 매 평가전마다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헌신정신을 가져야"

얀코비치의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 그는 헌신정신, 조직성, 규률성을 갖춰야 하며 훈련에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동시에 나라를 위해 싸우는 마음과 자신이 착용한 유니폼과 국기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얀코비치는 "선수들은 팀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목숨걸고 싸워야 한다."고 말하고나서 이는 축구, 나이와 필연적으로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가져야 할 투혼이라고 말했다.

얀코비치는 "중국인은 지혜롭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이런 특성에 따라 경기와 장면마다 다른 전술을 구사하면서 우리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나 위주로' 하는 동시에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며 얀코비치코칭스태프는 일본, 한국 등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추적하며 그들의 유럽 클럽에서의 경기까지 체크하고 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하순 뉴질랜드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얀코비치는 친선경기든 공식 경기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얀코비치는 "나는 세계적인 팀과 싸우든 훈련 경기를 하든 선수들의 자세는 일치하고 진지하게 림해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다. 매 경기마다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어야 하고 경쟁적이여야 한다"고 전했다. 

"10% 이하 체지방률은 축구계 관행"

얀코비치는 중국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 때 모든 선수의 체지방률을 10% 이하로 관리하라고 주문했다.그는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요구는 더욱 엄격해야 된다며 이는 그 개인이 제정한 표준이 아니라 축구계의 관행 요구라고 강조했다. 

"만약 우리가 최고의 팀과 경쟁하려면 그런 면에서 그들과 일치해야 한다."며 얀코비치는 월드컵 출전선수들에게 체지방률 조절 같은 고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얀코비치는 "우리는 반드시 신체자질, 경기 강도, 공격성, 경기 규률면에서 먼저 다른 국가팀과 대항하고 나서 우리의 우세를 충분히 활용해햐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성공할 수 없다.만약 우리가 자신의 장점만 얘기하다 보면 막상 대회가 오면 집에서 TV를 보는 건 우리뿐이고 상대는 여전히 경기장에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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