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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한국남자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2023-03-01 09:42:32

2월 27일 독일현지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축구명장 클린스만이 한국남자축구대표팀을 맡게 된다. 그는 올해 3월부터 시작하여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약 3년 5개월간 한국남자축구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8세의 클린스만은 다음주 한국 서울에 도착한다. 그의 감독 데뷔전은 3월 24일 한국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콜롬비아의 평가전이다.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격수로 활약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고, 1988년과 1992년, 1996년에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유로)에 련속 출전했다. 이어 1990 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에 3회 련속 나섰다. 특히 이탈리아 월드컵과 유로 1996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클린스만은 예전 두 나라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에서 3위의 성적을 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미국 대표팀을 지도하며 2013년 북중미 골드컵 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팀은 2022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 8강전에서 브라질에 패한후 당시 한국팀을 지휘했던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감독이 사임을 선포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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