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5일, 유럽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의 두 경기가 열렸다. 원정경기를 치른 잉글랜드의 첼시는 독일의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하고 벨기에의 브뤼헤는 홈경기에서 포르투갈의 벤피카에게 0-2로 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는 첼시는 UCL경기에서도 부진을 멈추지 못했다. 비록 21차례나 도르트문트 골문을 공격했지만 최종 골을 넣은 것은 14차례 슈팅에 2차례 유효슈팅을 한 도르트문트 차지였다. 63분 첼시의 코너킥이 도르트문트에 막히자 홈팀은 빠른 역습에 나섰고 카림 아데예미는 드리블로 수비진을 따돌리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패배한 첼시는 3월 7일 홈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점차 이상 승리를 해야만 8강에 진출할수 있다. 첼시는 이 경기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그중 토트넘과의 '런던더비'도 포함된다.
포르투갈의 벤피카는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를 상대로 치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8강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벤피카는 후반 6분 주앙 마리우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벤피카는 후반 43분 다비드 네레스가 브뤼헤 진영에서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빼앗고 득점에 성공,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UCL 토너먼트를 처음 경험한 벨기에는 3월 7일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방문해 2차전을 치른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