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国内统一刊号: CN23-0019  邮发代号: 13-26
흑룡강신문 > 문화·문학

​【시】 상사꽃 (외 4수)- 태승호

2023-02-08 10:57:32

그윽한 꽃 향기는

끝없이 넘쳐나서

그대의 넓은 품에

안기고 싶건만은

애달프다 꿈을 이끌어

구중천에 띄우네


순리


잘나면 어떠하고

못나면 또 어떠랴

초야에 묻혀 산다

비웃지 말아다오

자연은 스승이 되여

가르침을 주더라


내(川)


심산속 벽계수는

마를 줄 모르거니

흐르는 맑은 소리

생명의 노래여라

가다가 구름 되여도

꿈을 안고 또 오네


갈대


미풍에 하얀 파도

밀리고 밀려오고

가을이 움직이니

마음도 설레건만

못 오나 힌 구름 타고

떠나버린 내 님아


잊혀진 계절


초겨울 추운 날에

빨간 잎 웬 말이냐

그대 품 아쉬워서

떠나지 못하건만

아서라 흐르는 세월

네가 어찌 막으랴


관련 기사
版权所有黑龙江日报报业集团 黑ICP备11001326-2号,未经允许不得镜像、复制、下载
黑龙江日报报业集团地址:黑龙江省哈尔滨市道里区地段街1号
许可证编号:23120170002   黑网公安备 23010202010023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