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하 53도, 사상 최저기록 경신, 빙설로 발전의 기회를 잡는다. 북극촌, 룡강제일만, 애정소도시, 가장 추운 소도시 등 각 관광지에서 남방말투의 관광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이번 설에는 대흥안령이 오래동안 축적된 우수한 발전환경으로 '한랭지역생태' 관련 산업 배당금을 최대한 흡수하여 진금백은(真金白银)의 빙설자원이 고품질 발전의 큰 매력을 발산했다.
"마사장님, 얼마 전 한파 때 막하지역이 엄청 춥다고 들었는데 최저 몇도였나요? 설비는 제대로 작동됐나요?"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969년 령하 52.7도였던 기온이 이번에 령하 53도에 달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설비는 정상 가동됐습니다."
이는 지난 1월 23일 정월 초이틀, 청도해회덕전기유한회사 동북지역 조건지 총경리와 막하 림업국 한랭지역 자동차 테스트기지 공정사 마영춘이 위챗에서 충전대 테스트상황을 문의할 때 나눈 대화이다.
이 회사는 1기투자로 막하 림업국 대릉하 림업장 공장구역내에 자동차 급속충전설비 20개, 완속충전설비 20개를 건설했으며 현재 설비 설치를 마쳐 사용중에 있다.
대흥안령은 겨울이 길고 추우며 극한 날씨가 수일동안 지속되여 겨울철 자동차테스트에 리상적인 목적지이다. 겨울이 되면 지리(吉利)연구원, 지리동력원, 중국제1자동차그룹 품질보증부, 테슬라자동차 등 많은 장비 테스트 기업이 찾아와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중국제1자동차그룹 연구개발총원 테스트팀 차장춘 시운전원은 "올해 60여대의 차량, 100여명의 팀이 이곳에서 섀시, 제동성능을 주로 테스트하고 있다. 이곳의 혹한 조건은 이러한 테스트를 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올해는 3월말이나 4월초까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21일 섣달 그믐날 밤, 북극촌 습엽지우 민박집은 즐거운 웃음소리로 떠들썩했다. 광동, 절강, 복건에서 온 20~30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에 모여 함께 즐기며 새해를 맞이했다. 춘련 붙이기, 만두 삶기, 생강설탕물, 언 배, 찹쌀 찐빵, 옥수수, 탕후루, 말린 블루베리...... 관광객들은 한랭지역의 독특한 풍경을 마음껏 경험했다.
습엽지우 민박집 구소윤 사장은 "저의 민박은 1월 10일부터 만실이였는데 보름 전부터 예약이 꽉 찼고 2월에도 16일까지 예약이 차 방을 구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북극촌은 흑룡강성의 겨울철 인기 관광지이다. 음력설 련휴기간 마을의 거리마다 관광객들을 볼 수 있으며 최북단 우체국, 최북단 인가, 최북단 공급판매합작사는 모두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이로 되였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사랑 좌표점'으로 궁극적인 랑만체험을 즐긴다. 중국 애정소도시-신림의 인지도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음력설련휴기간 매일 전 세계 유일의 '사랑 좌표점'을 찾아 랑만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곳에서 프로포즈를 하고 웨딩촬영을 하면 당신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허락역'앞에서 많은 련인들과 부부들이 눈속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며 "평생동안 그대를 사랑하겠다"는 영원한 승낙을 하고 있다. 료녕성 심양시에서 온 신혼부부 리철, 리효동은 "코로나로 우리는 려행결혼을 선택했어요,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우리는 사랑좌표점을 려행결혼의 첫역으로 삼을 거예요, 느낌이 좋아요, 우리의 사랑도 좌표점처럼 일생일세이길 바라요"라고 표했다.
최근 년간 대흥안령지구는 '빙설경제'를 확고히 틀어쥐고 '빙설+'융합을 실시하여 빙설, 오락 및 단기 휴가를 통합하고 겨울 특색이 선명한 빙설 관광과 스포츠 레저 산업을 조성하고 빙설 활동 패턴을 혁신하며 관광 산업 소프트 파워를 더욱 향상시키고 '랭자원'을 '핫경제'로 전환시켰다.
북극촌, 룡강제일만, 18참 오르죤족 민속촌, 록정산, 후마박물관, 사랑좌표점…… 관광전용렬차, 줄을 이은 관광버스가 관광객들을 싣고 사슴이 썰매를 끄는 독특한 풍경을 체험하거나 스노모빌을 타고 격정적으로 질주하며 빙설을 마음껏 즐기고 북국의 풍경을 실컷 구경한다……
대흥안령지구 문화관광국 양영국장은 "1월 20일 극한날씨가 나타난 이후 전 지구에서 접대한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61.29% 증가했고 주요 관광지인 막하 북극촌 관광지에서 접대한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256.28% 증가했으며 관광객 분포는 30개 성으로 그 중 광동, 절강, 강소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