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서 "중국은 세계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일전,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유명 앵커 추운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는 '함께 회복, 더 강한 회복'으로 G20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세계 경제 회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면서 "세계 각국이 새롭게 합심해 협력하고 있는 시기에 중국이 계속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한 축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간 경제 협력에서 인프라 건설은 매우 중요하다. 이중에서 쟈카르타-반둥 고속철로는 중국이 해외에 고속철로 전반 시스템과 산업 체인을 건설한 첫 프로젝트로 최근 몇년 사이 량국이 전개한 협력중 규모가 가장 큰 프로젝트중 하나이다. 프로젝트가 완공돼 개통되면 인도네시아 수도 쟈카르타와 네번째로 큰 도시인 반둥을 련결하게 되며 두 도시간 이동 시간은 기존의 3시간 이상에서 4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쟈카르타-반둥 고속철 건설 현장을 세번이나 시찰했다."면서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인프라 건설에서 전개한 주력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가 래년 중반쯤 완공돼 운영되면 반둥과 쟈카르타간 련결을 활성화하고 인적 류동과 화물 류통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어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많을수록 량국의 항구, 공항, 고속도로 건설 등에 더 리롭다."며 "모든 창의는 지역 및 세계의 안정, 평화와 번영에 리롭고 협력은 상호 윈윈의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두 대국으로 상당한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중국의 투자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머지않아 현재의 두번째에서 최대 투자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방송총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