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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운명공동체'구축은 세계평화 리념

2022-10-25 14:30:58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최근 자그레브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습근평 총서기가 제시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리념은 매우 선견지명이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충돌이 끊이지 않는 현 시점에서 이는 세계 평화와 관련된 리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올해 65세인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은 2010년-2015년 크로아티아 대통령을 지냈다. 그는 여러차례 중국을 방문해 량국 관계를 적극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크로아티아 같은 작은 나라도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아티아의 외교 정책은 세계 평화와 국제 협력의 촉진을 주장해왔다면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리념은 크로아티아 정부와 국민의 강력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은 다자주의를 실천하려는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국제법과 다자주의는 세계 각국, 특히 작은 나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이들이 다른 나라와 평등하게 지낼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자주의를 실천하는 것은 항상 크로아티아 대외정책의 지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9년 10월 '중국을 리해하다' 광주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당시 습근평 주석이 축하 서한을 통해 각국의 리익 관계가 갈수록 밀접해지고 운명도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대세라며 끊임없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은 각국 국민의 공통된 기대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은 중국 기업이 건설한 크로아티아 펠예사츠 대교를 언급하며 크로아티아인의 더 나은 삶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고속도로 사장교는 크로아티아 남부 아드리아해 말리스톤만을 가로지르며 크로아티아 본토와 펠예사츠 반도를 련결한다. 남북 국토를 잇는 이 대교의 건설은 크로아티아인에게 큰 의미가 있다.

지난 7월 26일 개통된 펠예사츠 대교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및 중국-크로아티아, 중국-중동부 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상징하는 모델이 됐다는 평가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유럽련합(EU)에서 온 설계·컨설팅 회사 18개, 시공업체 45곳이 참여했으며 전세계 112개 설비·자재 공급업체와 환경보호 기업도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그는 또 중국의 발전이 다른 국가들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의 안정적인 정책과 경제성장은 중국이 전세계 발전에서 긍정적인 핵심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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