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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경제 성장 위해 '국민 지갑' 지키기 나서

2022-10-24 15:14:36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경제 성장을 위한 '국민 지갑' 지키기에 나선다.

◇ 널뛰는 환률 잡아라

최근 수년간 중국인민은행은 통화정책 '힘 조절'을 했다. 류동성을 충분히 유지하면서 통화 공급과 융자 규모를 합리적으로 늘렸다. 반면 과도한 류동성 공급은 지양하고 경제성장률을 잠재 성장률 근처에서 유지하며 경제 변동을 줄이는 등의 '강약 조절'이 골자다.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이후 광의통화(M2) 공급량은 년 평균 10.8%의 속도로 증가해 명목GDP(국내총생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로 인해 중국 국민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해석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졌다. 왕신(王信) 중국인민은행 연구국 국장은 "온건한 통화정책을 견지하고 과도한 류동성을 공급하지 않는 등의 조치를 통해 고인플레이션과 자산 가격의 심각한 버블을 효과적으로 방지했다"며 "저소득 계층의 소득 증대 및 자산 가치 유지 또는 상승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근 발표 통계는 통화정책 '힘 조절' 효과를 방증한다. 올해 1~9월 평균적으로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하면서 예상 조절 목표치 이하로 유지됐다.

이강(易綱) 중국인민은행장은 "만약 환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평가절하된다면 GDP 본위 화페 가치는 상승하더라도 글로벌 경쟁에서의 중국 지위와 국민의 해외 구매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최근에도 환률 파동을 반드시 억제해 인민페 환률이 합리적인 균형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 구조적 통화정책 대거 발표... 향후 전망도 밝아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중국인민은행은 총 13차례에 걸쳐 예금지급준비률(지준률)을 인하했다. 또 장기자금 10조 8천억원을 풀고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확대를 지원했다. 10여 종에 달하는 구조적 통화정책도 새로 제정했다. 올해 신설된 정책만 4종에 달한다.

중경의 한 금속부품 가공 및 도장 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자재 가격 등이 올라 자금난을 겪던 차에 현지 시중 은행의 대출 우대 금리를 활용해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금융 서비스와 관리가 강화되고 있고 정책 잠재력, 안정적인 경제 등 여러 호재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실물경제의 융자 비용이 내려갈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올 들어 중국의 중기류동성지원창구(MLF)와 대출우대금리(LPR)가 모두 소폭 하락했다.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기업 대출 평균 금리가 4.05%를 기록해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조적 통화 정책 도구의 잠재력 발굴과 후속 조치 등을 통해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대두됐다.

최근 열린 중국인민은행 화페정책위원회의 올해 3분기 정례 회의는 과주기 및 역주기 조절과 온건한 통화정책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또 통화정책의 총량과 구조적 기능 활용 등을 통해 실물경제를 더 탄탄히 지탱하고 일자리 및 물가, 더 나아가 거시경제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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