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塞内加尔)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케이타 발데(凯塔-巴尔德,27)가 도핑 규정을 위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졌다.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소속인 케이타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의 칼리아리(卡利亚里)에서 뛸 때 도핑 검사 절차를 위반해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케이타는 소속팀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12월 5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또 징계가 끝나기 22일 전까지는 팀 훈련에도 참여할 수 없다.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0일 개막하기 때문에 케이타의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타는 2013년 이탈리아의 라치오(拉齐奥)에서 프로로 데뷔해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오래 뛴 선수다. 지난 여름 칼리아리를 떠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입단했다.
케이타는 세네갈 대표팀에서는 40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중이다. 올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세네갈이 우승하는 데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세네갈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荷兰), 에콰도르(厄瓜多尔), 개최국 카타르(卡塔尔)와 A조에서 경쟁한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