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는 어떻게 씌여졌고 문물은 어떻게 생겼을가? 동일한 전시대에서 그것들은 '대화'로 력사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9월 13일, 길림장백산문화전이 길림성전적박물관에서 개최되였다.
전람은 길림성도서관에 소장된 진귀한 고적 '산해경', '삼국지', '장백산 령적전영(灵迹全影)' 등 172권의 문헌; 길림성문물고고소에 소장된 석기, 도기, 순금장신구, 건축장식품 등 128점의 문물; 길림성자연박물관에 소장된 흑곰, 꽃사슴, 자담비, 홍두삼나무 등 13점의 동식물표본과 길림성 촬영가협회의 사진작품들이 문헌기록과 문물유물의 두가지 상호 립증방식으로 길림 장백산문화의 발전자취를 더듬었다.
해설자는 '산해경'에 기록된 불함산(不咸山, 장백산)을 시작으로 전적(典籍)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통하여 길림 장백산문화의 진화과정과 풍부한 내포, 독특한 매력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전람은 시간을 축으로 '동굴 모닥불 문명의 발자취', '관동고비 창파직로', '옥책재현, 의례장백', '빙설비단, 장백성산', '영용불굴, 정신영속' 등 5개 부분으로 나눠 구석기시대부터 전국, 한당, 료금, 명청 및 근대에 이르는 길림 장백산의 력사문화를 조명했다.
전람현장에서는 선장본제작과 고서적복원 체험을 전개했으며 문화재보호활동이 전시청에 진입하여 ‘보고’ ‘만들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관중들의 중화문맥을 이어가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불러일으켰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