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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서부지역 조선족 스타촌 건설에 총력

명성촌 리석산 당지부서기의 야심찬 목표

2022-08-26 17:16:28


치치할시 룡사구 명성촌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리석산(61세, 2015년 촌민위원회 주임, 2019년 지부서기 겸임)은 똘똘 뭉친 촌지도부의 핵심역할을 바탕으로, 국가의 향촌진흥정책을 본촌의 실정에 밀착시켜 촌 집체경제 장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골자로, 촌민들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명성촌을 흑룡강성 서부지역 조선족 스타촌촌으로 건설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젊고 책임성이 강한 젊은이들로 똘똘 뭉친 지도부 결성

촌 지도부는 촌의 발전을 이끄는 리더이고 핵심 역할을 한다. 리석산은 '렴결, 실무, 바른 기풍'(廉洁,务实,正气) 수립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90%이상의 촌민들이 지도부의 사업에 대해 만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도부는 능력과 수준 미달로 사직해야 한다'는 리념으로 책임성이 강한 젊은이들로 똘똘 뭉친 지도부를 결성했다. 촌 당지부 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부주임 최건국, 부녀주임 겸 회계 조화녀, 출납 겸 치보위원 오운봉, 촌 감독위원회 주임 겸 안전담당 장송 등 30대 중반(오운봉, 장송)에서 50대 초반(최건국, 조화녀)의 젊은이들로 대학졸업생들이다. 리석산은 출퇴근제도, 청가제도, 상벌제도 등 각종 제도를 세워 엄격히 집행하고 업무분장을 세분화하여 각자의 책임과 사업을 명확히 했으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나서 사업상 트러블의 발생을 원천 차단했고 마음을 맞춰 각자 사업을 열심히 완성했다. 전염병 발생기간 류동인원 행적 추적, 직 간접 접촉자 확인, 선별 등 자질구레한 일로 밤 9시가 넘게 일할때도 있었지만 불평이 없었다. 이같은 가족적인 분위기속에 8년을 함께 일했어도 얼굴을 붉힌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큰 일도 마음이 맞아 함께 하면 쉽게 할 수 있지만 작은 일이라도 마음이 맞지 않으면 힘들어 진다고 말하는 리서기는 이런 팀원들이 고맙다며 잘 챙겨주지 못해 죄송함을 내비쳤다. 리서기는 또 원칙성이 강하고 대바른 장송을 감독위원회 주임으로 임명하여 상시 감독을 통해 촌 간부들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바른 기풍을 수립해 촌민들의 신뢰를 쌓았다. 

촌 지도부성원(가운데 리석산, 좌1 장송, 좌2 조화녀, 우1 오운봉, 우2, 최건국)들이 단란히 모여앉아 사업을 토론하고 있다. /본사기자

촌 집체경제 장대, 촌민소득 증대에 심혈 기울여

명성촌은 토질, 기온 등 자연조건이 우월하여 눈강지역의 주요 벼 생산지역이다. 리석산은 이같은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고 정부의 향촌진흥정책에 힘입어 치치할한강벼재배전문합작사(2014년 12월)를 설립하고 온라인 강좌, 전문가 초빙, 타지역 선진경험 학습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과학적인 영농기술을 보급했다. 정부의 시책에 따라 2015년 사원대회를 열어 경작지를 합작사에 류전시켜 통일관리했고 2017년 12월 농업부 농산품 품질안전센터의 심사를 거쳐 명성촌에서 생산한 1500톤의 벼가 친환경농산품으로 인증받았으며 '눈수벼'(嫩水稻米) 브랜드에 이어 2020년 또 '장기눈수'(长麒嫩水) 입쌀브랜드를 등록하여 농업생산의 규모화, 친환경화, 브랜드화를 실현했다. 한편 계약판매,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생산한 제품을 전부 판매하고 있다.  

2017년 합작사는 정부의 혜농정책에 힘 입어 면적이 도합 4만평방미터에 달하는 122동 육모 비닐하우스를 건설했고 2018년부터 상급의 새농촌건설자금 1100만원을 쟁취하여 경작지 수리(水利), 전력시설을 완벽화했으며 5.3킬로미터 되는 언제를 보강하여 잠재적인 위험을 제거했다. 

몇년래 합작사는 도합 180만원의 경제소득을 증가했고 헥타르당 순 소득을 3000원으로부터 6000여원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촌민들의 인구당 년간 소득은 3만원을 웃돌고 있다.

올해 리석산은 디테일한 시장조사를 통해 촌에서 300만원을 투자해 김치공장, 랭면공장을 꾸릴 계획이다. 현재 여러가지 수속을 마무리하고 이웃 촌에 총 3000평방미터 되는 3층 건물을 임대해 인테리어중이다. 일당 랭면 생산량이 6-8톤인 이 공장은 명년 초 생산을 가동할 예정이며 장송이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올해 명성촌은 치치할시정부 항목개발계획에 포함되였다. 리석산이 오래전부터 고민해오던 명성촌이 흑룡강성 서부지역 핵심도시 치치할시와 린접해 있는 지리적 우세를 살려 명성촌 코리아타운 건설 꿈이 적합한 기회를 맞은 것이다. 이에 따라 리석산은 정부의 규획에 근거하여 주상복합 아파트건설을 추진중이며 민속풍정관광, 농업관광을 비롯한 관광업, 료식업(현유 조선족 특색 음식점 8집), 한국상품전시, 뷰티 등을 아우르는 코리아타운을 건설해 귀향 창업자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촌민들과 토론을 거쳐 적지 않은 리향민들이 귀향 창업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귀향객 뿐만 아니라 조건에 부합되는 타지역 조선족 농가 입주도 허락하여 향후 명성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흑룡강성 서부지역 조선족 스타촌으로 만드는 계획이 륜곽을 드러내고 있다. 

리석산은 2015년 치치할시민족단결진보 모범개인으로, 2017년에는 흑룡강성 제12기 로동모범으로 당선되여 성위서기의 접견을 받았다.

/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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