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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흑토벌 | 청춘을 빛내는 1중그룹

2022-08-25 14:14:48

한줄기의 큰 비가 내린 후 공기 중에는 푸른 풀과 흙냄새가 가득하다. 이른 아침, 중국 제1중형기계그룹유한회사(이하 '1중'이라고 략칭) 내 방송이 흘러나오자 파균도(巴钧涛)는 자전거를 타고 제시간에 직장에 도착했다. 집집마다에 자동차가 갖추어져 있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자전거로 출근하는 전통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 전통과 함께 남아 있는 것은 1중이 혁신에 대한 탐색이다.

1중그룹 생산공장

새 중국과 함께 성장하며 온갖 비바람을 이겨내온 낡은 공장에서 혁신은 한세대 또 한세대 사람들에게서 이루어지고 있다. 

사명을 짊어지고 오다

며칠만 지나면 파균도가 치치할에 와 임직한지 만 1년이 된다. 파균도는 2009년 중국 1중 천진 중장비공정연구유한회사에서 야금공예연구에 종사했다. 감숙성 란주에서 태여나 귀주와 중경에서 학업을 마치고 천진에서 사업했다. 풍부한 인생경력은 파균도가 용감하게 분발 분투하는 사람임을 증명한다. 

열가공은 1중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야금인력 육성도 매우 중요하다. 파균도는 이같은 중임을 맡고 2021년 천진연구개발센터에서 치치할에 와 주단강 (강철 주조 단조)사업부 기술부총감, 강철제련공장 부공장장을 맡고 있다.

파균도

파균도가 이곳에 온 후 첫번째 일은 바로 기술 정착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미 천진연구개발센터에서 신형 보온커버 기술개발과 응용을 했지만 제대로 된 응용이 이뤄지지 않아 이곳에 온 뒤 신속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는 "용광로에서 뽑은 쇠덩어리(钢锭)는 돌출부(冒口), 잉곳(锭身), 수구(水口)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그 중 돌출부는 보온용으로 쓰이지만 국제표준화 선진공정에서 해외의 돌출부 비중은 대체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기존 돌출부의 비률을 낮춰 잉곳 구조를 합리화하고 보온 효과를 높일 것인가? 파균도와 팀은 컴퓨터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하고 자료를 찾아보며 돌출부 용접현장 시용에 나섰다.

1중그룹 주단강사업부 내에서 강철불꽃이 사방으로 튀고 있다.

"효과는 비교적 좋았다. 신 기술 응용으로 솔리드단조품 돌출부(实心锻件冒口)의 비률이 2% 낮아졌다. 중량 감소로 원자재 원가가 낮아져 년간 500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 파균도는 "이 기술은 올해 이미 200여 개 쇠덩어리의 생산에 응용되였고 쇠덩어리 사이즈도 돌파를 가져와 100t 이하에서 200t 이하로, 현재는 300t 이하로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1중그룹 생산공장에서 새빨갛게 달아오른 강철이 용광로에서 나오고 있다. 

전원 혁신 이끌다 

기술을 말하기 시작하면 파균도는 거침이 없다. 이는 그의 팀에 영향을 미쳤다.

류승요(刘承尧)는 강철제련소 기술품질부의 기술원이다. 그는 호북성 출신으로 북국의 풍광을 동경해 흑룡강에 와 대학을 다녔고 흑토벌에 남았다. 류승요는 “처음 강철제련공장에 들어갔을 때 빨간 쇠물이 용광로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움와 동경심이 저절로 생겨났다. 현재 강철제련공장은 '대형 단일 진공 잉곳 쇼트코스(大型单包真空钢锭短流程), 무산화 보호 주입 기술(无氧化保护浇注技术)'을 공략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잉곳 주입에는 정제 용광로-중간 용광로-잉곳용광로 등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중간용광로가 필요없어 오염을 줄여 품질과 효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원가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1중그룹 자단강사업부 내에서 강철불꽃이 사방으로 튀고 있다.

취재중 류승요는 현장 동료들과 전화로 "다년간 근무에서 축적된 경험에 의거해야 한다. 현장에 주둔하는 것은 우리 업무의 기본 요구이다. 이렇게 해야만 언제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제때에 해결할 수 있다"며 끊임없이 강철 온도를 확인했다. 류승요는 "현재 모두가 일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다. 현재 연구중인 '대형 단일 진공 잉곳 쇼트코스, 무산화 보호 주입 기술'은 주단강사업부에서 처음으로 회사급 과학연구 프로젝트를 수립해 열정이 높다"고 말했다.

파균도의 도래는 사업부의 혁신의식과 열정을 자극했다. "개혁방안 마련을 통해 모두가 보람을 느끼며 자연스레 기술혁신에 동참하고 있다." 파균도는 "기술과의 대학생들이 진정으로 기술혁신에 참여할 수 있도록 3개 프로젝트 팀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아무도 혁신을 원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인센티브 정책이 있어 모두가 머리를 쓰고 혁신을 원하며 질적 향상도 뚜렷하다.

1중그룹 풍력발전기 제조공장에서 로동자들이 풍력발전기를 안장하고 있다.

혁신을 활성화하다

2021년 주단강사업부는 기층 혁신항목 12건을 신청했고 현재 특허 4건과 2022년 현재 제조공장 혁신항목 14건을 신청 중이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원가1621만원을 절약했고 페품 손실 500만원을 줄였다.

이는 혁신의 활성화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우리가 하는 일은 주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공정과정을 깨고 작업 수행차원에서 공정방안에 따라 엄격하게 함으로써 공정을 더욱 효률적으로 하는 것이다. 전단계의 모의설계부터 시작해 마지막 사용에 투입되기까지 전반 과정을 추적해 효과를 본다는 것은 보람있는 일이다." 파균도가 말했다.

무엇이 1중인가? 바로 수천만명의 파균도, 류승요와 같은 기술자들이 혁신성과를 뜨거운 강철잉곳에, 광음이 나는 공장에, 세계를 선도하는 주력제품에 쓰는 것을 견지해 오늘의 대국중기(大國重器)를 만들어냈다.

1중의 여러 제조공장을 누비다 보면 '주인공이 되여 새 시대 건설에 공을 세우자', '당부를 명심하고 힘써 고품질 발전의 새 장을 열어가자'라는 표어를 곳곳에서 볼 수 있을 만큼 '국내 선도, 국제 선진'이라는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1중그룹 생산공장

최근 중국 1중 당위는 인재사업회의를 열고 새로운 단계의 인재사업을 새롭게 배치했다. 

1중 인력자원부 관리부총감 진세탁(陈世琢)은 "최근 몇년동안 많은 과학기술, 기능 인재들이 직위에 립각하여 진취적이고 용감하게 최고봉에 올르며 핵심기술 공략과 중대 프로젝트건설에서 크게 실력을 발휘하고 난관을 돌파하여 '중국 제조업 제1요지'의 사명 담당과 력사적 저력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잘 유치하고' '잘 활용하고' '잘 육성하고' '잘 남겨두는’데 공을 들여 보다 적극적이고 개방적이며 효률적인 인재영입정책을 펴야 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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