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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연산소바' 5대 피서관광도시로 선정된 할빈의 여름은 어떤 매력이 있는가?

2022-06-24 14:28:35

할빈은 중국 력사문화의 명도시로서 옛날부터 '동방의 모스크바' '동방의 작은 파리'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 세계 빙설문화관광명도시, 세계 음악의 도시, 라일락의 도시 등 도시상징이 더 많아졌다.

올 여름, 성 문화관광청은 '북방을 꿈꾸다 맑고 깨끗한 룡강(梦想北方 清爽龙江)'이라는 주제로 여름 려행 상품과 코스를 출시하였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기상국 공공기상서비스센터가 발표한 '중국 천연산소바'명단에 따르면 5대 피서관광도시를 선정했는데 성 소재지인 할빈이 명단에 올랐다. 할빈의 여름이 왜 이토록 매력적인지 함께 짚어본다.

할빈은 개방적이고 포용력이 있는 이역풍치가 있는 도시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중동 철도가 건설되면서 러시아, 이스라엘 등 40여 개국의 20만 교민이 선후로 이 땅을 찾아 왔다. 동서양 문화의 충돌과 교합으로 이곳은 이역풍치가 있는 개방 도시가 되였다.

할빈 중앙대가는 1900년에 건설된 '만국건축박물관'으로 불리는 보행 거리이다. 고전주의, 랑만주의, 바로크 등 각 시대의 유럽식 건축물이 71개나 있어 유럽 주요 건축 류파를 원스톱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사람들은 할빈에 올 때마다 이 백년 거리를 돌아보고 빵돌(面包石)로 포장한 돌길을 걸으면서 힘들면 마디얼아이크림(马迭尔冰棍)을 하나 먹고 레스토랑에 가서 정통 러시아식 서양료리를 먹는다.

중앙대가의 유명한 레스토랑으로는 마디얼 레스토랑, 화매 뉴레스토랑(华梅新西餐厅), 포트만 레스토랑, 유로파 레스토랑 등이 있다. 사람들은 또 길가의 쇼핑점에서 할빈 소세지(哈尔滨红肠), 러시아빵(大列巴), 츄린술사탕(秋林酒糖), 러시아인형(俄罗斯套娃)을 사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로 줄 수도 있다.

할빈은 쾌적한 온도를 갖춘 도시이다

할빈의 여름철은 시원하고 쾌적하며 평균기온이 18℃에서 22℃ 사이로서 전 세계 20개 피서관광명소중의 하나이다. 또한 중국 최대 습지도시이기도 하다. 습지면적이 3002 평방킬로미터에 달해 국제습지기구로부터 '국제습지도시'로 평가되였다.

습지와 예술의 완벽한 결합으로 할빈에는 국가 5A급 관광지인 태양도풍경휴가지와 러시아 풍치가 다분한 볼가장원 등 2개의 초대형 필수방문지(网红打卡地)가 있다.

송화강우에 눈부신 진주가 박힌 할빈 태양도는 중국에서 유일하고 국제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시 중심 강물이 여울을 뒤덮은 습지 경관(江漫滩湿地景观)이다. 여름 태양도는 전국 관광 피서지로 유명한 섬으로 수각운천(水阁云天), 다람쥐섬, 련꽃호수 등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조박초가 쓴 '태양도'라는 세 글자의 구불구불한 글자가 새겨진 태양석은 태양도의 상징적인 경관의 하나로 되엿다. 한여름이 되면 태양도에서는 해마다 할빈맥주축제가 열리는데 이곳에서 사람들은 1900년에 탄생한 중국 최초의 맥주인 할빈맥주를 맛볼수 있다.

볼가장원의 령혼 건축물인 성니콜라 교회에 가서 사진을 찍고 금환레스토랑에서는 러시아 료리사가 정성껏 준비한 러시아 료리를 맛보고 페트로브궁에서는 러시아 노래와 춤, 러시아 유화를 감상하니 마치 그림을 구경하는 느낌이다. 보드카 보루(伏特加酒堡)에서 러시아의 '생명의 물'인 보드카(伏特加)의 맛을 음미하고 얼음으로 만든 얼음잔을 한입에 물면 상큼하면서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석양이 강물 우에 떨어지자 멀지 않은 곳에서 교회의 종소리가 울리고 아름다운 러시아 아가씨와 멎진 젊은이들이 바얀 아코디언(巴扬手风琴)을 연주하며 즐거운 박자에 맞춰 춤을 추고 …. 

할빈은 다채로운 선률이 가득한 음악의 도시이다

유엔이 수여한 아시아 유일의 '음악의 도시'로 음악은 이 도시의 독특한 상징이 됐다. '할빈의 여름 음악회'는 지금까지 35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왔다. 전국 성악경연대회와 뮤지컬 공연을 한데 모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력사를 지닌 도시 음악축제다.

할빈은 붉은 유전자를 담은 영웅의 도시이다

구추백은 그의 '배고픔을 느낀 고향 기정' 이라는 책에서 "나는 할빈에서 공산당의 공기를 맡았다"고 썼다. 그는 할빈에서 처음으로 국제가를 들었다. 양정우, 조상지 등의 항일 련군 영웅들이 일찍 이곳에서 항일의 봉화를 올렸다. 최근년간 할빈에서는 동북항일련군을 주제로 한 10개의 홍색관광정품코스를 륙속 출시했다. 영화 ' 벼랑끝에서(悬崖之上)'의 흥행과 더불어 레드 시네마 코스(红色电影路线)인 아시아영화관과 마디얼호텔은 동방 첩보의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김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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