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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마을의 줄당콩 익었다

2022-05-25 10:57:48

해빛이 천정에서 쏟아져 내려 온동의 비닐하우스안은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푸른 기운이 완연하였다. 할빈시 도외구 단결진 동풍촌 촌민 마옥란이 한마을 자매와 이미 성숙된 줄당콩(豆角)을 따고있다. 오후가 되면 한 광주리의 줄당콩을 수레에 실은 뒤 마을에서 개척한 농업용 ‘록색통로’를 통해 시내로 들어와 판매한다.

동풍촌은 도외구 장강로에 위치해 있으며 촌내의 풍농채소합작사 비닐하우스 단지에서는 사계절 모두 채소를 대외로 판매한다.

동풍마을 풍농야채합작사는 26 동의 일광온실에서 줄당콩, 일년감, 고추 등 10여 종의 채소를 재배한다. 마을에서는 또 전문적으로 산동 수광에서 채소재배전문가를 초빙하여 기술총감을 맡고 모든 비닐하우스 채소에 점적관개기술을 리용하여 유기비료를 사용함으로써 생산량을 보장하는 동시에 품질을 높였다.

현재 풍작인 장군점홍, 자두 두 종류의 줄당콩을 례로 들면 비닐하우스 10 동에서 하루 평균 1000근의 줄당콩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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