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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애니메이션 산업, 어떻게 재정비를 해야 하나?

2022-05-10 09:01:03

"예전에 흑룡강성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산업 대성(大省)이였다. 흑룡강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기지(평방 애니메이션 기지)에서 탄생된 '모아산의 왜놈' 등 수십편 창작작품들은 한세대의 사람들과 동반했었다. 그때는 인재와 항목 등 모든 면에서 구전하여 작품상도 많이 받았었다. 그런데 이제는…" 룡강 애니메이션인들은 투혼을 북돋웠던 지난 세월을 떠올리며 감개무량한 감정을 숨길 수 없다.

2006년 설립된 평방 애니메이션 기지는 '흑룡강 애니메이션 산업의 요람'으로 불렸다. 보도에 따르면 2010년말까지 이 기지에 입주한 기업은 258개, 종업원 5000여명, 매출액은 50억원을 웃돌았다. 2013년까지는 총 62편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였다. 정책 잠복기가 지나감에 따라 애니메이션의 창작, 생산, 제작, 출판, 배급, 포장과 파생상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가 일체화된 산업 체인은 근년래 전례없는 내리막길을 걷게 되였다. 관계자는 "현재 실제 입주기업은 54개, 그중 상당수가 아웃소싱이며 창작 하는 기업은 몇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외주화 사업에는 저작권이나 발언권이 없으니 룡강 애니메이션 업계 전체의 위상이 추락하고 수입이 감소하며 인재도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적이던 흑룡강 애니메이션 산업은 왜서 쇠락의 길에 놓여졌는가? 기자는 일전 흑룡강성 예술디자인협회 애니메이션 분회 책임자와 성내 대학교 애니메이션 학자, 전문가, 여러 애니메이션 업체 관계자들을 만났다.

남방과 전혀 다른 환경

평방 애니메이션 기지에 입주했던 한 애니메이션 회사 관계자는 옛날에 그들은 이 기지에서 여러편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국내외 호평을 받았다고 회억했다. 

"남방과 북방의 산업정책은 그야말로 다르다. 남방에서는 현지 정부가 집세도 무료로 해주고 시정부와 구정부로부터의 인센티브도 빈번하다. 정부는 자주 매칭상담회를 개최해 업계 내부 그리고 다양한 업계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그외에도 현지 정부는 자원 통합, 플랫폼 구축, 자금 정책 지원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을 적극 발전시켰다.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도 현지 참가 기업에 대해서는 무료이다. 전에 흑룡성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워낙 영향력이 약한데다 유료로 하니… 나는 남방 도시들 정부는 기업들보다도 더 주도면밀하게 방안을 연구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 관계자는 말했다.

흑룡강성의 초기 정책 잠복기에 투입된 자금은 많은 액수인만큼 빠른 보답을 바랬다. 한 회사 관계자는 "문화산업은 깊이 파야 한다. 그러면 돈은 자연스레 벌게 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금을 쏟아부은 뒤 감독관리에 소홀한다면 아무 가치가 없다. 한 관계자는 "례를 들어 한 회사가 100만원의 투자금을 받았다고 할 때 최종 작품이 고작 10만원 가치이면 그 예술적가치도 동시에 없어지는 것이다. 이는 정부를 속이는 일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만화인들에 대한 속임수이다."라고 말했다. 한 업계 인사는 "정부가 대외적으로 모든 기업에 인턴 지원금을 주기로 했지만 오늘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돌아오는 답변은 '그런 업무를 해본 적이 없으니 돌아가서 검토해보겠다'는 것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남방에서는 얼마를 주기로 했으면 꼭 그대로 한다."라고 말했다. 좋은 애니메이션 회사는 반드시 투자자가 참여하며 좋은 투자자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남방도시의 애니메이션 포럼과 전시회는 전적으로 애니메이터들만의 잔치이며 모든 과정은 실제 애니메이터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산업적 사고로 기획하며 전공에 대한 경외심이 다분하다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다. 반면 흑룡강성 애니메이션 포럼은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소위 '전문인'들을 불러와 애니메이션을 들려주고 문외한들이 이른바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도하는 행사라고 이들은 말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전시를 하는 것은 오다를 몇건 계약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 추진이 있느냐의 문제에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왜 많은 기업들이 합력하지 못하는가?

애니메이션 산업 자체가 하나의 산업 체인인만큼 기업은 차기작이 무엇인지, 어떤 파생품을 내놓을지, 어떻게 더 빨리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를 멀리 내다보고 앞서나가야 한다. 반면 흑룡강성의 상당수 애니메이션 기업은 인재, 자금, 자원이 풍부하지 않기에 항목에 대한 분석이 차하다고 한다. 례를 들어 흑룡강성의 어떤 기업은 전국 각지에서 데이터가 가시화 될 때 항목을 진행하지 않고 남들이 다 한 다음에야 시작하려고 하니 발전 기회를 놓치는 것. 이렇게 애니메이션 업체들은 제품을 만들어 놓은 뒤 후속적으로 뭘 할 수 있는지의 아이템 세밀분석 능력이 차하다.

또 정책 실시 기간이 지났음에도 상당수 기업은 밖으로 나가 항목을 찾지 않고 오로지 정부 지원에만 의거해 더 많은 부양책만 원하고 있다. 례를 들어 애니메이션은 제작 후 발매 주기가 길면 보통 2년인데 전기에 많은 자금이 투입되며 작품 출시 후에 자금 회수가 늦어지면서 품절기가 생기기 쉽다. 반면 애니메이션 업체들은 대부분 융자가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부 기업은 조혈기능이 약해 정부의 도움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기업들은 대체로 결국 문을 닫게 된다. 경쟁에서 살아남은 기업은 독주할 수밖에 없는데 성장 기틀을 잃으니 힘을 합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급감하는 애니메이션 전공과 인재 류실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 있어 가장 근본으로 되는 것이 인재 확보이다. 현재 흑룡강성에는 할빈사범대학과 할빈학원 등 대학교에만 애니메이션 전공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많은 관련업체들이 련속 문을 닫으면서 취업난으로 학교들에서는 학생모집이 어려워졌고 할빈공업대학, 할빈공정학원, 할빈리공대학, 흑룡강대학 등 유명 학부들도 몇년 전에 이미 애니메이션 학과를 줄줄이 폐지했다.

산업 전망이 정말로 어려운가? 업내 인사는 올해 국가에서 200편의 국산 애니메이션을 만들 정도로 시장은 크다고 내다봤다.

애니메이션은 미술이 아닌 영상으로 창작자가 대본, 연출, 편집, 연출 등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에 발맞춰 학교의 교사수준, 설비에 대한 요구도 높을 수밖에 없다. 진정 수요되는 것은 종합적자질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라는 것이다.

지역 경제발전의 불균형에 따라 남방의 기회와 임금이 높아지면서 흑룡강성의 우수한 애니메이션 인력은 계속 유출되고 있다. "창작력이 뛰여나고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지 못하기에 룡강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은 제한성이 있으며 이 악순환은 그냥 반복되고 있다."며 업계 관계자가 말했다.

그외 애니메이션 작업은 실천성이 강한 작업이다. 꼭 본과졸업생이여야 하는 것도 아니다. 반대로 중등전문학교 애니메이션 전공자나 기업에서 배양된 인재들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분야이다. 현재 할빈시의 인재정책은 학부이상 졸업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애니메이션학과 졸업자에 대한 진입장벽은 지나치게 높다.

애니메이션 산업 재정비에 필요한 세가지는?

애니메이션 산업은 21세기 최고의 잠재력을 자랑하는 전망산업으로 2020년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의 총 생산액은 2212억원에 달한다. 산업 대성이였던 흑룡강성에는 여전히 애니메이션 기지가 존재하고 전문팀의 투지도 포만되여 있는 상태이다. 경험만 잘 총결하고 새롭게 정비하여 재출발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정책 집행의 락실자를 찾아야 한다

흑룡강성은 현재 창의적아이디어 산업을 대폭 발굴하고 있다. 매개체로서 창의적애니메이션은 꼭 정책의 지원 하에 잘 발굴되여야 한다. 좋은 정책은 좋은 사람이 잘 집행해야 한다. 례를 들어 프로젝트 육성자금은 정책 집행을 최대한 도와야 하는데 돈은 어떻게 쓰냐, 정책 집행인은 이를 잘 감독하고 있냐, 자금 사용과 감독관들의 검증 시스템은 어떠하냐의 문제를 시종 잘 파악해야 한다. 

-좋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

한때 애니메이션 대성으로서 왜 많은 창의력 있는 좋은 기업들이 흑룡강을 떠났을까? 기업들을 선정하여 거듭 선별하고 깊이 관찰하며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조사하고 진솔하고 정밀한 서비스로 매 하나의 정책과 운영을 전개해나가야 한다.

-참된 인재를 구해야 한다

정책을 통해 성내의 학생래원 정황을 확보하고 다방면으로 출판발행, 연구 개발자, 판매자 등 전문인재와 산업 엘리트를 영입해야 한다. 그리하여 애니메이션 전시회를 진정한 산업교류 축제로 만들고 인재가 인재를 데려오게 하며 인재에게 프로젝트를 이끌게 하고 산업 전반의 재폭발을 촉진하도록 해야 한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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