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흑하시 애휘구 일원에서 '2026 중러 국경마라톤 겸 흑하 마라톤'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온 1,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으며 흑룡강 대교와 접경 강변을 잇는 코스에서 이국적인 변강 풍광을 만끽했다.

2026 중러 국경마라톤 겸 흑하 마라톤이 시작됐다.
흑하시의 유일한 시할구인 애휘구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체육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브랜드 제고와 소비 진작의 교두보로 활용했다. 대회장에는 국경 랭수어, 한지 분화 과일·채소, 자작나무 수액 등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 부스와 함께 철갑상어 료리, 만족 팔대접시, 양통구이 등 향토 미식 시식 코너가 마련되여 참가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3.5m 크기의 철갑상어 모형과 수조 속 살아있는 철갑상어 26마리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애휘 랭수어' 브랜드에 대한 인상을 확고히 했다.

애휘구는 대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8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81개 더우인 음식점 및 5개 유니온페이 제휴 업체와 협력해 식사·숙박·주유·관광지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했다. 구 당국은 이를 통해 400만원 이상의 추가 소비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스포츠+소비' 련계 효과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동력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대회 안전을 위해 1,000여명의 인력과 자원봉사자가 투입되였으며 코스 주변에는 1,500㎡ 규모의 홍보 벽과 포토존이 설치됐다. 다우르족·만족 주민들의 전통 응원과 시민들의 열띤 함성은 애휘구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도시 이미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애휘구 총공회 류문정 부주석은 "이번 마라톤은 '체육-관광-산업-소비'를 련결하는 성공적인 융합 사례"라며 "앞으로도 랭수어 양식, 한지 농업, 국경 관광 등 핵심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북강 복지, 다채로운 애휘'라는 도시 명함이 전국에 더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애휘구는 국경 간 스포츠 이벤트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우고, 지역 특색 자원의 전국적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