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할빈, 제10차 중러 박람회가 할빈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흑룡강성은 디지털 경제, 바이오 경제, 빙설 경제, 창의 디자인 4대 분야를 집중 전시했다. 만져보고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성과들은 흑룡강의 부흥이 먼 미래의 그림이 아니라 바로 지금 진행 중인 현실임을 말해주고 있다.

전시장.
디지털 경제 전시관에서는 제련 로봇, 수술 로봇, 농업 무인 장비가 작동했고 탄화규소, 비소화화갈륨 등 핵심 소재, 고급 전자 부품, 국산 컴퓨터, 정보기술 응용혁신 플랫폼 등 디지털 기반도 자주적으로 통제 가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디지털 정부 '손가락으로 처리', 스마트 양로, VR 체험 등은 기술을 실제 생활에 녹여냈다. 디지털 경제는 단순한 신규 산업군 추가가 아니라 전통 공업·농업·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활성화해 옛 산업 기지가 더 낮은 비용과 강한 회복력으로 글로벌 분업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디지털경제 전시구.
바이오 경제 전시관은 '지능으로 바이오를 열고 창의로 미래를 이끈다'는 주제 아래 한지·흑토·생태 등 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했다. 정형외과 수술 로봇, 초음파 진단기, 스마트 심전도 웨어는 더 보편화된 건강 솔루션을 선보였고 바이오 나일론, 셀룰로오스 에탄올, 바이오 육종 등은 록색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글로벌 선도기업과 현지 '작은 거인' 기업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구개발에서 산업화·시장 적용까지의 전 과정이 완성되었다.

로봇 전시.
빙설 경제는 '겨울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중국 현대 빙설 스포츠 발상지에서 동계 아시안게임 영광, '얼음 슈퍼리그', 상해협력기구 빙설 스포츠 시범지구에 이르기까지 개방적 구도가 뚜렷하다. 항공우주용 다운 재킷, 스마트 고글, 티타늄 합금 스피드 스케이트 날, 사계절 스키 매트 등 하드웨어 장비는 빙설을 과학기술 경기로 끌어올렸다. 입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러시아인 무비자 방문객이 두배로 늘어나면서 빙설은 이미 대외 개방의 가장 빛나는 명함이 되었다.

바이오경제 전시구.
창의 디자인 전시관은 문화적 소프트파워를 일상에서 가져갈 수 있는 제품으로 전환했다. 하이테크 합성 '얼음' 테이블과 의자는 맑고 투명하며, 오르죤족 인형, 대흥안령에 특유의 두향화(杜香花)화 자기 방향제 등 전통과 젊은이를 잇는 문화상품이 전시됐다. '흑룡강의 선물'은 지역 풍경을 도자기, 자석 랭장고 스티커에 담아내 오래된 무형유산을 자연스럽게 젊은이들의 생활 속으로 이끌었다.

'얼음' 책상과 의자.
네가지 경제는 서로를 지탱한다. 디지털 경제는 효률을 높이고 바이오 경제는 가치를 발굴하며 빙설 경제는 장점을 확대하고 창의 디자인은 문화를 전파한다. 이들이 함께 흑룡강의 새로운 산업 골격을 이룬다.

빙설경제 전시구역.
이 땅에는 자원과 정신이 넘쳐났지만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길이 부족했다. 이제 그 길은 선명해졌다. 로봇의 안정된 동작 속에, 정밀한 의료 장비 속에, 온기가 담긴 문화상품 속에 또렷이 펼쳐져 있다. 새로운 생산력으로 산업을 재구성하고 개방 협력으로 공간을 넓히며 문화 창의로 가치를 높여간다. 더 현대적이고 더 혁신적이며 더 활력 넘치는 흑룡강이 흑토 대지 위에서 우뚝 일어나고 있다. 떠들썩하지 않지만, 묵직한 힘이 있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